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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구혜선 4일 동안 올린 안재현과 '파경 위기' 공방 글 '모두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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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18일 부터 올린 글 5개 모두 비공개/안재현 21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린 글 그대로 유지해…

세계일보

결혼 3년차에 배우 안재현(사진 오른쪽)과 파경 위기를 맞은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이혼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며 SNS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18일부터 안재현과 나눴던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대한 분노를 표현하며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안재현과 두 사람의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과의 합의 이혼을 기정 사실화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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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반박 글을 올리며 안재현과 소속사 측 주장을 반박했는데 이 글은 22일 오후 그의 SNS에서 모두 비공개 된 상황(위 사진)이다.

구혜선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이 “저 카톡 안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는 글을 남겼다. 구혜선은 21일 그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주취 상태에 여자들과 연락, 결혼 후 변심’등을 이유로 들며 안재현과의 파경 위기를 설명했으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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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재현은 인격모독성 발언에 해명글을 올린다며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위 사진)을 통해 구혜선에게 이혼 합의금을 지불 했으며 구혜선과의 결혼 생활 중 성격 차이 등으로 인해 1년 4개월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도저히 결혼생활에 자신이 없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해명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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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글이 올라온지 1시간 만에 구혜선은 다시 장문의 반박 글(위 사진)을 올려 안재현이 합의금이라고 주장한 돈은 자신의 가사노동비와 기부금 등을 받았을 뿐이라고 했다. 또한 안재현이 자신에게 성적 모욕감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포츠조선은 22일 안재현 측 관계자를 인용, 구혜선과의 오고 간 문자 내용 전문을 공개 할 것이라고 제안했고, 구혜선은 이 같은 보도에 다시 “카톡 안해요. 괜한 준비 말아달라. 배신자야”라는 글을 올렸다. 구혜선의 이 같은 글에 ‘안재현’이 특징되지 않았으나 사건의 맥락상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구혜선이 직접 저격한게 ‘안재현 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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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18일 새벽부터 안재현과의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안재현과 소속사 측이 주장하는 이혼은 자신과 합의된 바 없는 사실 무근의 주장이라고 강조하며 이혼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는데 이 글을 비롯해 21일과 22일에 올라온 구혜선의 모든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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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안재현이 18일 구혜선의 폭로 이후 3일동안 어떤 입장도 직접 내놓지 않다가 처음으로 내놓은 21일 오후 인스타그램 글은 22일 오후 4시 기준 삭제되지 않았으며 약 33만6000여개의 좋아요와 6만7000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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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교제했으며 이듬해 5월 결혼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구혜선, 안재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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