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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구혜선, 에세이 출간 연기·안재현, 광고 중단…상처만 남은 '안구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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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커플'로 연예계 대표로 불리던 배우 부부 구혜선과 안재현이 파경을 맞으며 최악의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수위 높은 폭로전을 이어가면서 구혜선은 에세이 출간을 연기했고, 안재현은 신혼 때부터 활동해온 광고 브랜드 모델에서 퇴출 통보를 받았다.

TV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구혜선은 이달 중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마음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할 계획이었으나, 안재현과의 불화로 인해 무기한 연기했다.

제작 완성도 아직 덜 됐으며, 해당 에세이에 들어가기로 했던 안재현의 모습 또한 에세이에 담기지 않을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안재현은 이날 신혼 초부터 꾸준히 전속모델로 활동한 광고 브랜드에서 잘렸다.

멀블리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안재현 씨의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이와 관련해 저희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 주신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멀블리스는 웨딩 콘셉트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임을 강조하며 "안재현 씨의 사랑꾼 이미지가 저희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계약을 진행하였으며,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통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약을 이어온 상황"임을 알렸다.

멀블리스는 당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안재현의 이미지가 다르다 판단된다며 "현 시간부터 안재현 씨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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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최고의 커플에서 최악의 파경을 맞은 이들의 소식은 지난 18일 구혜선의 SNS를 통해 처음 세간에 알려졌다. 구혜선은 당시 안재현이 이혼을 원하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으며, 이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한 번 더 냈다.

줄곧 침묵을 지키던 안재현은 21일 밤 SNS를 통해 구혜선의 입장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구혜선이 곧장 안재현의 주장을 재반박하는 내용의 SNS를 게재하면서 둘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게 됐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박기람 기자 kiraam@ajunews.com

박기람 kiraa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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