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신입사관 구해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박기웅과 박지현이 잠행을 함께 나갔다.

22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진(박기웅 분)의 잠행을 함께하는 송사희(박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사희는 입실을 위해 세자 이진을 찾아왔다가 잠행을 함께 하게 됐다. 두 사람은 함께 궐 밖에서 투호놀이를 하고 국밥을 먹었다.

이진과 송사희는 편한 웃음을 주고 받았다. 이어 이진은 "주변을 둘러보아라. 이 곳에선 아무도 날 쳐다보지 않는다. 내가 지켜야 할 품위도 없고 경계해야 할 당색도 없다. 나는 그저 조금 비싼 옷을 입은 나그네일뿐."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진은 "나는 궐이 아닌 사가에서 자랐다. 장군이 되어 전장을 누비는 게 꿈이었다. 잠행을 핑계로 한번씩 나와보는 것. 함영군(김민상 분)의 장남 이진을 잊지 않으려고."라고 밝히기도. 송사희는 이런 이진의 사담은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진은 송사희가 눈여겨보던 것을 사 선물도 안겼다. 송사희는 이진의 친절을 경계했다. 송사희는 "구권지가 뭘 적었길래 전하께서 화를 내시는지 확인하고 싶으신 거냐."고 이진의 마음을 떠봤다. 하지만 이진은 그저 가만히 선물을 건네며 뒤돌아섰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송사희는 이진의 선물을 소중히 함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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