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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뽕 따러 가세' 송가인, 부산에서도 인기폭발→사연자들의 '속풀이' 활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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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조선 '뽕따러가세' 방송캡쳐


송가인이 부산광역시에서 사연자들의 사연을 속시원하게 풀어줬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 따러 가세'에서는 송가인이 부산에서 사연자들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호천마을에서 송가인이 "오늘 저희가 온 이유는 어머님들의 속풀이를 해드리려고 왔다"라며 "오늘 속풀이 나는 꼭 속풀이 해야한다는 사람 나오세요"라고 지원자를 불렀다.

이어 김정남 어머님이 "호천마을에 46년동안 살고잇는 국산 김정남이다"라며 중매로 결혼했다며 "남편이 12년동안 객지 생활을 많이 했다. 행복하게 살자하는데 술도 많이 마시고 자기 볼일만 보고 내 청춘은 다 가버리고"라며 하소연을 했다.

나중에 찾아온 아버님이 신청곡으로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하네'를 말하자 붐은 "본인이 본인을 고발했다"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아버지 건강하시고 술 조금만 드세요"라고 말했다. 붐이 아버님에게 "뭐하실거예요"라고 묻자 아버님이 "술 한잔 하러가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이 "다음에는 눈에 딱 보여서 내가 찍을거다. 빨간색 옷 입고 계시는 배부연 어머님"하고 불렀다.

배부연 어머님은 "항구의 남자는 육지생활을 잘 모른다고 그것 때문에 너무 괴롭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잘하니까 너무 고맙고"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배부연 어머님은 "이런 얘기를 아무데나 할 수 없잖아요"라며 응어리가 다 풀렸다고 말했다. 어머님은 아버님에게 "아무런 사고 없이 잘 갔다오기를 바란다. 사랑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송가인은 "항상 기다리는 어머님 배타고 떠나시는 아버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노래를 선물했다.

호천마을에서 속풀이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이동하던 중 붐은 "부산하면 바다잖아 지금이 휴가 막바지라서 바다로 여행가신분 많다. 바다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냐"고 송가인에게 물었다.

송가인은 "옛날 노래를 많이 공부해서 '바다가 육지라면'라는 노래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송가인은 "바다오니까 정말 생각나네요"라며 '바다가 육지라면'노래를 불렀다.

붐은 "초등학생이 최초로 사연을 보냈다. 손편지로 사연장을 보냈다"라고 사연을 소개했다. 송가인은 "제목 좀 보세요 '가인님 저희 할머니 소원을 이뤄주세요'"라며 사연을 읽고 "똘똘하고 착하고 효심이 가득하네요"라고 말했다.

모수빈은 "뽕따러가세 1회 보시고 할머니가 손가인님 손 꼭 한번 잡아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곡 잡아보게 하고 싶었다"라고 사연을 보낸 이유를 밝혔다.

할머님은 송가인을 보고 "눈물날 것 같아서 못 쳐다보겠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할머님은 "횟집하기 전에 해녀일을 했다. 10살때 시작해 경력이 35년이다"라고 말해 송가인과 붐이 감탄했다.

할머님은 송가인을 위해 자연산 광어회를 주겠다고 했다. 할머님의 광어회 손질에 송가인이 감탄했다. 그리고 할머님은 쌈을 싸 송가인에게 먹여줬다.

송가인은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쓰러질거 같다. '쓰러집니다' 한번 부를게요"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기장시장 여러분 다음에 또 만나기를 기대할게요"라며 '또 만났네요'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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