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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윤상현 소속사 측 "부실 시공 피해 방송 그대로…허위 주장에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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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윤상현(위 사진) 측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사는 단독주택의 하자 문제를 최근 방송한 것이 ‘방송 권력을 이용한 언론플레이’라는 시공업체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윤상현의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본 그대로”라며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배우의 일상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 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공사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에 허위 사실이 적시돼 있어 이 또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사는 주택을 시공한 모 업체 대표는 방송 이후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윤상현이 하자 문제에 대해 제대로 협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업체 대표는 윤상현이 집을 짓는 데 사용한 공사비 잔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가 물이 새고 벽에 금이 가는 등 하자가 발생하자 보수비로 지나친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동상이몽2’ 방송 내용에 대해 “(시공업체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라며 “아무리 우리가 힘없는 업체고 본인은 방송 권력을 가진 연예인이라 해도 이렇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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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상현은 ‘동상이몽2’를 통해 자택의 누수 문제 등으로 인해 집 철거를 고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과거 윤상현 집의 시공을 맡은 모 업체의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졌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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