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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의성이 어머니와 나눈 핵사이다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23일 페이스북에 “오늘 오랫만에 어머니 집에서 놀다가 정치외교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머니, 요즘 국제정세에 대해 얘기좀 해주세요’라고 하자, 어머니는 ‘나는 세상에서 트럼프가 젤 나쁜놈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김의성이 이유를 묻자, 그의 어머니는 "정직성이 없고, 우리나라에 5조나 더 내놓으라고 한다"고 답했고, 김의성은 이에 "저는 아베가 제일 싫은데"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는 "웬수는 빼고 얘기하는거지"라고 사이다 발언으로 화답했다.

김의성은 “울 엄니 단호하시다”며 다시 한 번 되짚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대화에 "멋지다" "역시 김의성" “강직함이 돋보인다” “핵사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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