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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맛녀석' 유민상, 목포 9미(味) 음식 제한하자 항의→재촬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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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맛있는 녀석들’ 멤버 왼쪽부터 개그맨 문세윤, 김준현, 김민경, 유민상.


개그맨 유민상이 음식을 앞에 두고 제작진에게 파격 제안을 하며 ‘방송 조작(?)’을 시도했다.

23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는 ‘게릴라 먹방 특집’으로 전라남도 목포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맛녀석’은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등 ‘목포 9미(味)’ 음식으로만 먹방(먹는 방송)을 보여주는 규칙을 적용했다. 또 시청자가 추천하는 맛집 중 한 곳을 선정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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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식당에 도착한 멤버들은 9미를 포함해 갈치찜, 꽃게탕 등 다양한 음식이 나열된 메뉴판을 발견했고, 이에 9미 외 다른 음식도 함께 주문하려 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규칙에 어긋난다며 이를 제지했고, 불만이 쌓인 유민상(아래 사진)은 “시청자 추천 맛집이 언제부터 9미만 먹었느냐”며 제작진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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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제작진은 “오프닝 할 때 목포 9미에 해당하는 음식만 먹을 수 있다고 명시해 어쩔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결국 음식을 앞에 두고 물러설 수 없었던 ‘맛녀석’ 멤버들은 “오프닝 내일 다시 찍자”, “오프닝 날리지 뭐”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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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단체복으로 입은 목포 9미 음식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를 가리키며 “여기에 목포 9미 외에 우리가 먹고 싶은 메뉴 그리자”고 말해 방송 조작까지 시도했다고.

먹기 위해 재촬영까지 감행한 ‘맛녀석’ 멤버들의 모습은 23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공개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맛있는 녀석들’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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