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나 혼자 산다' 캡쳐 |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박나래와 성훈, 화사와 한혜연이 함께 하루를 보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성훈, 한혜연, 화사의 폭소만발, 꿀케미 넘치는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무지개 운동회'로 친해진 한혜연과 화사는 함께 동대문 쇼핑에 나섰다. 화사가 패션에 관한 도움을 요청한 것. 한혜연은 동대문 쇼핑이 처음이라는 화사에게 쇼핑 꿀팁을 알려주며 활용하기 좋은 독특한 소품들을 소개했다.
하지만 되레 한혜연의 물욕이 폭발했다. 이날 한혜연은 바구니까지 든 채로 소품을 쓸어담으며, 화사에게 "일단은 많이 사는 게 좋다(?)"는 조금은 특별한 쇼핑팁을 전수했다. 한혜연은 열심히 '이니셜' 소품과 '크로바(클로버)' 소품을 찾아 다녔다.
쇼핑에 대한 패기도 잠시, 화사는 점점 지쳐갔다. 화사는 "다 샀다"고 지친 티를 내며 쇼핑을 끝내길 원했지만, 한혜연은 이제야 몸이 풀린듯 "더 살 거야"를 외쳤다. 화사는 내내 영혼 없는 표정으로 한혜연을 쫓아다녔다. 이후 화사는 "제가 보기에 한혜연은 유노윤호를 이기는 아주 대단한 체력."이라고 함께 외출을 한 소감을 전하기도. 결국 한혜연은 '크로바' 찾기를 포기하고 쇼핑을 마무리했다.
두사람은 한혜연의 집으로 향해 본격 '가내 수공업'에 시작했다. 이들은 동대문에서 잔뜩 구매한 소품으로 발찌와 휴대폰 케이스, 가방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만드는 도중 서로의 애인유무와 일상을 공유하기도. 한혜연은 남자친구가 없다는 화사에게 "너무 외롭다"며 "자주 보자"고 웃어 보였다. 이후 두사람은 화사가 가져온 각종 만두와 한혜연의 최애 음식 떡볶이, 핫도그를 시켜 행복한 한끼를 즐겼다.
한혜연은 화사 스타일링에도 도전했다. 주제는 '월화수목금토일 룩'이었다. 화사는 "배 보이는 게 싫다. 배꼽이 안 예쁘다."고 자신의 콤플렉스를 밝혔고, 한혜연은 하이웨스트와 주름지게 입을 의상 등을 추천했다. 이후 화사는 한혜연이 준비한 점프수트, 롱 원피스, 오프 숄더, 레오파드 룩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한혜연은 연신 "퐈사야~ 너무 예쁘다~"를 외치며 폭풍 칭찬했다. 이날 화사는 한혜연과의 하루를 "슈스스 강철 파티"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한편 박나래는 성훈을 집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이 한 집에 모인 이유는 바로 '디제잉' 때문이었다. 함께 DJ로서 페스티벌 스페셜 무대를 꾸미게 됐다는 것. 박나래는 각자의 이름을 따 'DJ불나방'이라는 신선한 팀명까지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퍼포먼스에 대한 고민부터 그날 입을 의상에 대한 아이디어도 나눴다. 이때 박나래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나래는 "나는 DJ용 의상이 있다"며 반짝이는 가운과 일명 '가벼운 의상'들을 자랑했다. 이후 굉장히 치명적인 의상들이 등장하고, 이에 성훈은 "아찔하다"며 말을 잃어갔다. 성훈은 박나래의 "둘다 핫팬츠와 탱크톱을 입자"는 제안에 "그럼 그날 페스티벌을 끝으로 연기인생을 끝나는 거네"라며 현실 반응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몸치라는 성훈에게 무대에서 선보일 '인싸 댄스'도 알려줬다. 성훈은 박나래의 눈높이 교육에 따라 금세 '창문 깨기' 춤을 해냈다. 그리고 두 시간의 연습 끝에 성훈은 배고픔을 호소했다. 이에 박나래는 토르티야 롤를 간단하게 만들어 성훈에게 대접했다. 성훈은 "네가 해주는 건 다 맛있어"라며 간식을 맛있게 먹었다. 이후 박나래는 성훈과 도와주러 온 DJ망고를 위해 매운 짜장 라면까지 끓였다. 이를 맛본 두 사람은 그 맛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잠깐의 간식 타임 뒤, 두 사람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블링을 배우고 연습했다. 이후 성훈과 박나래는 "혼자하는 것 보다 더블링하는 게 더 재밌다"며 그 재미에 취해갔다. 박나래는 "성훈이 케미 요정. 친분을 잘 못보여줬는데 알고 지낸 세월이 있으니 편하더라."고 하루의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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