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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효리표 힐링예능의 '무한확장성', 민박집부터 유재석까지[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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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이효리표 힐링예능이 무한확장하고 있다.

핑클 완전체가 출연하고 있는 JTBC ‘캠핑클럽’이 인기리에 방영중이다. 당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걸그룹 핑클의 매력적인 멤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을 들뜨게 하는데, 그들이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마음을 털어놓는 등 속깊은 이야기로 우애를 다지는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기 충분하다. 30대를 거치면서 한결 성숙한 내면으로 다가서게 된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한다. 덕분에 국내 곳곳에서 캠핑을 하는 평온한 모습이 눈을 정화하는 한편 멤버들의 이야기는 마음을 정화하며 힐링예능으로 제대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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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양한 예능으로 스타성을 입증한 이효리가 다시 한번 진가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JTBC ‘효리네 민박’으로 힐링예능의 진수를 보여준 이효리다. 이번 캠핑클럽에서도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잔잔한 전개 중간중간 이효리의 톡톡 튀는 매력이 프로그램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이효리가 수영을 하다가 물위로 나온 순간 수영복에 해초가 갈리자 천연덕스럽게 춤을 추며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 지켜보던 성유리와 이진은 물론 시청자들로 하여금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여자 톱스타로서 민망할 수도 있는 순간을 재밌게 표현한 것을 두고 대해 많은 이들이 “이효리니까 가능하다”며 감탄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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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 위즈덤(Wisdom)을 통해 분석한 결과 힐링예능 중 가장 높은 회당 평균 재생수를 기록한 프로그램에 등극,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기도 하다. 개별 클립 재생수에서 상위 25개 중 21개가 ‘캠핑클럽’의 클립이었고, 그중에서도 ‘해초 댄스’ 클립은 무려 170만 뷰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캠핑클럽’이 힐링예능으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효리네 민박’의 마건영 PD가 연출을 맡아 이효리와 다시 한 번 시너지를 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 가운데 ‘효리네 민박’의 또 다른 PD인 정효민 PD는 오는 24일 첫 방송을 예정하고 있는 tvN 새 예능 ‘일로 만난 사이’로 이효리와 다시 의기투합해 주목된다.

‘일로 만난 사이’는 일손 부족한 곳에 가서 땀흘려 일하고 번 돈을 나를 위해 쓰는 유재석의 새 프로그램으로, 이효리가 첫회 게스트로 나선다. 이효리와 유재석은 앞서 KBS2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SBS ‘패밀리가 떴다’ 등으로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는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제주도 녹차밭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힐링 노동’을 펼친다. 이효리가 잇따라 힐링 예능을 성공시킨 힐링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만큼 이번 ‘일로 만난 사이’까지 그 여파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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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이효리가 결혼 후 자신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대중들에게 잘 전달하면서 이미지가 구축된게 예능으로 시너지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또, 톱스타의 꾸며지지 않은 모습을 볼수 있는건 TV를 보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효리는 톱스타로서 인맥도 남다른 만큼 앞으로 예능 행보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cho@sportsseoul.com

사진| HIGHCUT·JTBC·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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