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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분노의 질주’VS국내 영화들, 치열한 왕좌게임[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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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신상 한국 공포물 ‘변신’ 극장가 흥행 복병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결 구도는 어느새 ‘분노의 질주VS 국내 영화들’고 굳혀진 모양새다. 주말인 24일‧25일 양일간 왕좌를 둔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등장과 동시에 첫 승기를 잡은 ‘변신’은 20만 관객을 훌쩍 넘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분노의 질주: 홉&쇼’뿐 아니라 신작 ’광대들: 풍문조작단’ 등도 단숨에 꺾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등이 연기파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300만 돌파를 향해 부지런히달리고 있는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변신’과 3일째 불꽃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67개국 중 오프닝 수익 압도적 1위 국가에 등극하며 입소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는 액션 쾌감을 분출시키는 역대급 카 체이싱 액션으로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완벽히 다른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재치있게 담아냈다.

여름대전 영예의 승자인 ‘엑시트’ 역시 뒷심을 발휘 중이다. 약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낸 일등공신.

또 다른 국내 신상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진웅 손현주 등 연기본좌들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개봉 이틀 만에 3위에서 4위로 하락, 좀처럼 기세를 발휘하고 있진 못하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관객들의 평가에 따라 반등 가능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를 제외한 상위권에 포진된 모든 영화들이 모두 국내작. 막바지 여름극장가의 마지막 승전보를 올릴 주인공은 누가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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