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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성희롱 논란' 감스트 '-30kg' 감랑 후 등장해 "매일 밤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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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6월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유명 유튜버 겸 BJ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자숙 2개월여만에 공개 사과 발언과 함께 개인 방송에 복귀했다. 특히 감스트는 전과 비교해 30kg가까이 감량한 슬림한 모습으로 드러나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감스트는 지난 23일 오후 아프리카TV를 진행한 개인 방송을 통해 “지난 기간 매일 밤 제가 반성했던 것을 말씀드리려 한다.

짧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기간이었지만 저는 진심을 다해 반성했다”고 했다. 이어 감스트는 “저의 부족함으로 피해를 드린 그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항상 저를 믿어주셨던 팬분들과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감스트는 “모두 제 잘못이었다. 제 욕심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그 분께 큰 잘못을 했다”라며 “지난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반성하며 저의 잘못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 부분에 대해 앞으로도 반성하며 살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감스트는 “앞으로도 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살아가는 것을 여러분께 방송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감스트는 논란 전과 비교해 부쩍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자숙 기간 체중이 30kg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스트는 지난 6월 아프리카TV를 통해 BJ 남순, 외질혜와 개인 방송을 진행하다 특정 여성 BJ를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세 사람에게 서비스 이용 정지 3일이라는 징계 처분을 내렸다.

정지 사유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미풍양속 위배였다. 감스트는 논란 이후 약 2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감스트는 라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축구 콘텐츠로 유명한 BJ다.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되고, 2018 러시아월드컵 MBC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감스트 개인 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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