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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아는형님' 강형욱, 강아지 강씨 의심받은 남다른 개사랑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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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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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강아지에 대한 애정을 대방출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셰프 이연복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형욱은 "난 민경훈보다 동생이다. 소띠 85년생이다"고 밝혔다. 형님들이 "73년생 소띠 아니냐"고 하자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태양을 피하는 법을 몰랐다. 선크림을 몇년 전부터 바르기 시작해서 그렇다"며 "보통은 마흔 넘게 보더라. 난 17살 때부터 이 얼굴이었다. 자꾸 존댓말을 써서 어디 군대 다녀왔다고 외우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반려견 훈련사가 된 이유도 밝혔다. 강형욱은 "강아지 훈련사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개랑 같이 살고 싶었다. 아버지가 강아지 농장을 운영했다. 어릴 때는 거의 농장에서 살았다. 그러다가 유기견 봉사를 다녔는데 훈련사들이 멋있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사설 훈련소에 들어가서 어깨너머로 배워야 했는데 요즘은 관련 대학교 과가 있다. 공부를 더 하려면 박사과정도 있어서 훈련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업계 최고로 평가받는 것에는 "내가 (미디어에) 많이 비춰지는 것뿐이지 최고가 아니다 나보다 훌륭한 분들이 정말 많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강아지 대변을 먹었다는 충격적인 비화도 공개했다. 강형욱은 "내가 드라마 '허준'을 잘못 봤다. 거기서 인분을 먹고 건강체크를 하는 걸 보고 강아지를 너무 사랑하고 알고 싶은 마음에 84마리 응가를 직접 먹고 체크했다. 당연히 먹고 탈이 났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강아지를 잘 키우는 꿀팁도 전했다. 강형욱은 "개들은 호들갑 떨면서 자기를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사람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싫어한다", "개들도 밸런스가 잘 잡힌 개들을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는 개를 해칠 수 없지만 개는 고양이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 "강아지 발을 밟았을 때 보통 따라가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러면 강아지가 더 공격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강아지가 정착하면 그 시야 어딘가에 앉아서 이름을 불러주고 기다려주면 다가온다"고 설명해 애견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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