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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호텔 델루나' 여진구, 눈빛으로 여심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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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텐아시아

‘호텔 델루나’ 여진구 / 사진=tvN 방송화면


배우 여진구가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로맨스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구찬성(여진구 분)은 장만월(이지은 분)을 향한 더욱 애틋해진 마음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장만월과 이별을 알고 시작한 사랑이지만 구찬성은 장만월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장난 가득한 고백으로 그를 웃게 만들었다. 만월 표식을 손바닥에 그리며 여기 있잖아요. 장만월 씨 거라고 말하기도 하고, “지금 웃으면서 보고 있는 남자도 끼워줘요. 이런 순간을 기억해요라며 장만월의 손을 꼭 잡고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구찬성은 장만월과 고청명(이도현 분)의 가슴 아픈 마지막과 장만월의 처절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구찬성은 그 오랜 시간 그자를 기다리며, 그자가 오면 그 밑바닥으로 끌어내려 소멸해버리고 싶었어라는 장만월의 고백에 대신 내가 왔다. 나는 당신의 고통의 바닥을 없는 걸로 뒤집어 줄 순 없지만 거기서 끌어올려 주고 싶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그리고 절대 소멸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만월을 꼭 안았다.

여진구는 장만월을 향한 사랑이 커질수록 예정된 이별의 슬픔 역시 깊어지는 구찬성의 내면을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매 순간 깊이가 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여진구의 저력은 호텔 델루나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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