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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포인트1분]'선을 넘는 녀석들' 조진웅 "장혁에게 선녀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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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캡처


조진웅이 선녀들을 촬영하며 "부끄러웠다"고 전하며 "장혁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는 설민석이 부산 동래에 유물이 발견된 사건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들이 임진왜란 연도를 쉽게 외우는 법을 설명했다. "우리가 이로구 있을 때가 아니다"로 1592년을 외우면 된다고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조진웅이 자꾸 잊어버리는 걸 고민하자 설민석이 "그런 사람이 있어야 저 같은 사람들이 먹고 산다"며 위로했다.

선녀들은 부산 한복판에 있는 부산 지하철역 '수안역'으로 향했다. 평범해 보이는 지하철 역 안에는 '수자기'가 놓여 있었다. 선녀들은 수자기를 보고 지하철 역사에 있는 박물관으로 향했다.

설민석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당시 동래읍성을 향해 쳐들어오는 왜군에 군지휘관이었던 이각이 도망쳐 문관이었던 동래 부사 송상현이 끝까지 왜적에 저항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설민석은 "당시 왜군이 '우리에게 길을 내어라'라고 글을 보냈고, 그에 동래 부사 송상현은 '싸울 수는 있으나 길은 못 내준다'고 적어 목판을 보내 싸움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설민석은 송상현이 기백과 충절의 인물로 존경받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설민석은 "당시 이각은 바로 처형 됐고, 송상현은 적장에게까지 존경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패배를 직감한 송상현이 부모님께 남긴 유서를 조진웅이 낭독했다. 송상현은 "임금과 신하의 의리가 중하여 여기서 죽게되니 부모님의 은혜를 소홀히 여기는 불효를 용서하소서"라고 유서를 남겨 선녀들을 숙연하게 했다. 조진웅은 "부끄러워진다"며 "예전엔 나도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지만 많은 애국 지사들을 연기를 하면서 "당연히 하겠다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설민석은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해자가 왜군에 대항해 격렬히 싸우던 관민들의 무덤이 됐다"고 전했다. 선녀들은 이름없이 스러져간 우리 선조들을 생각했다. 처참했던 참사를 재현해둔 전시관에서 선녀들은 숙연해졌다.

설민석은 "당시 양반들이 버리고 간 나라를 가장 천대받던 기생이나 광대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고 전했다. 조진웅은 "선녀들이 예능을 넘어 메시지가 된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이 느껴진다"며 뿌듯해했다.

또한 이동하는 차안에서 조진웅은 "부끄러웠다"며 "이런 역사를 더 잘 알고 살아야겠다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보물 같은 순간이었다"며 감사하며 "장혁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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