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어게인TV]"치어리더 레전드로 남고파"‥'복면가왕' 박기량, 노래도 되는 팔방미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치어리더 박기량이 놀라운 노래실력으로 대중들을 또 한번 놀래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복면쇼-복면가왕'에서는 109대 가왕에 도전하는 도전자들이 출연한 가운데 브루노, 박기량, 김인석, 펜타곤의 홍석이 가면을 벗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1라운드에서 휘트니휴스턴에게 패배한 보디가드의 정체는 우리나라의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였다. 잔뜩 긴장한 모습의 브루노는 "집에서 혼자 연습하니까 어느 정도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긴장해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더라. 솔직히 리허설 때도 그렇게 잘하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래 잘하지는 않지만 독일에서 '복면가왕'을 보고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죽부인과 우렁각시가 함께 S.E.S의 '너를 사랑해'를 열창했다. 승자는 죽부인. 가면을 벗은 우렁각시는 치어리더 박기량이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기량은 "

서울 부산을 왔다갔다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한참 시즌 중이라 너무 바쁜데 하나도 힘들지 않더라.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치어리더가 오래 못한다는 편견도 있고 저도 언제까지 할지 모르는 상황인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하고 싶고, 치어리더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려서 다른 치어리더 친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 아쉽게도 냉탕~온탕~만능목소리 목욕탕에 패한 마라탕은 김인석이었다. 김인석은 "둘째가 태어난다. 예정일이 얼마 안남아서 마음이 내내 불안하다. 그래서 빨리 보내주시려고 한 것 같다"고 이른 탈락을 웃음으로 승화하면서 "미미야. 아빠는 이렇게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떨어지고 붙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게 중요한거다. 아빠처럼 이렇게 도전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영상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은 땡칠이는 펜타곤 홍석이었다. 홍석은 "무대를 누구한테 바치고 싶냐"는 질문에 "처음에 '복면가왕' 합주연습을 할 때 소름이 돋았다. 저를 위한 코러스와 세션이 나오는데 '내가 이것 때문에 가수가 하고 싶었지. 내가 정말 노래를 좋아했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로지 저에게 바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저희팀 펜타곤을 사랑하고 저희 노래가 좋다고 자부할 수 있다. 아직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조금 속상한 마음이 있다. 혼자 안타까워하기도 했었는데 그게 참 고민이었다"라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