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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악마가' 이설, 듀엣 후 쓰러진 정경호 위로…"원망한 적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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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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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설이 과거의 정경호를 한 번도 원망한 적 없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연출 민진기)에서는 서동천(정경호 분)의 곡을 반대하는 하립(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이경(이설 분)이 부른 노래는 차트 상위권을 석권했다. 김이경은 하립의 반대에도 루카(송강 분)와 간과 쓸개의 노래로 커버곡을 준비했다.

모태강(박성웅 분)은 공수래(김원해 분)와 대면해 서로의 입장을 내세우며 다퉜다. 공수래는 모태강이 인간들에게 하는 짓이 언젠가 "너의 날개를 태우고, 분노로 돌아올 것이다"며 경고했지만 모태강은 공수래의 충고에도 분노하며 자신의 곁에서 물러나라고 했다.

하립은 문제없던 자신의 인생에 '갑자기 서동천이 끼어들었다'며 서동천의 집을 찾았다 루카와 마주한다. 루카는 서동천이 죽지 않았다며 하립에게 소리치다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게 됐다. 하립은 수술실로 급히 들어가는 루카를 보며 과거 병원에 있던 아들을 떠올렸다.

예선아(최유송 분)가 루카를 찾았다. 루카의 본명은 예성호였고, 예선아는 루카의 엄마였던 것. 담당 의사는 루카의 상태가 위험하다며 하루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선아는 이충렬(김형목 분)을 통해 하립이 서동천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 루카는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아 했다. 루카는 하립에게 자신이 서동천의 아들임을 말할 것이라 예선아에게 밝혔다. 하립은 서동천을 항상 그리워하던 루카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모태강은 하립을 찾아 김이경이 1등급 영혼이라고 밝혔다. 하립은 "왜 인간들의 영혼을 가져가니?"라며 모태강에게 물었다. 모태강은 "그냥 취미"라며 웃어 하립을 분노하게 했다.

하립은 루카를 대신해 김이경과 서동천의 노래를 불렀다. 루카는 김이경이 무대에 오르기 전 자신이 서동천의 아들임을 밝혔다. 김이경과 하립의 폭발적인 무대에 관객들이 열광했다.

하립은 무대를 마치고 '서동천 없이도 잘만 굴러가던 세상이 갑자기 서동천을 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억났다. 그리웠던 순간들이'라고 생각하며 지난날 노래를 부르던 자신을 떠올렸다.

하립은 김이경에게 "서동천이 밉지도 않냐"며 다그쳤다. 김이경은 "아저씨 한 번도 원망한 적 없어요. 누구보다 고맙고 좋은 사람이었어요"라며 하립에게 서동천을 미워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하립은 '지긋지긋한 서동천 세상'이라 생각하며 오열했고, 김이경은 그런 하립을 품에 안아 토닥였다.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다 하립은 갑자기 김이경을 밀치며 당황했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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