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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호텔델루나'억울한 죽음 맞았던 지현중, 70년간 품었던 원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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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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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표지훈의 죽음이 밝혀졌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15화에서는 지현중(표지훈 분)의 여동생이 간신히 목숨을 넘겼다.

이날 지현중은 병원에 있던 여동생 현미가 죽음의 고비를 넘기자 그녀의 병실을 찾아갔고,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는 친구를 보며 "너는 실망이 크겠다"라며 과거 자신의 사진을 가져갔다.

지현중은 호텔로 돌아와 다른 사람들에게 현미를 돌보는 친구에 대해 이야기해주었고, 구찬성은 과거 친구였던 오태석이 전쟁으로 인해 세상에 혼란이 왔을 당시 군대에서 탈영을 했던 일에 대해 알게 되었다. 때마침 동생 현미를 데리고, 부산에 있는 큰 집에 가기 위해 산을 넘던 지현중은 친구 오태석과 마주쳤고, 오태석은 지현중의 교복과 봇짐을 빼앗았다.

지현중은 동생 현미의 약이 든 봇짐을 빼앗기지 않으려 총을 든 오택석과 대치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이 실랑이를 하면서 실수로 총알이 발사되었고, 그 총에 맞은 지현중은 죽음을 맞고 말았다. 당황한 오태석은 지현중에게 사과했지만, 지현중은 죽어가며 동생 현미를 데려가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결국 부산의 큰 집으로 현미를 데려간 오태석은 그 이후부터 지현중으로 살게 되었던 것.

지현중은 친구가 사죄를 위해 찾아오자 장만월에게 "난 진짜 억울하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 걔가 하는 것도 억울했다"라고 말했고, 장만월은 "그냥 가서 들어봐라. 자기도 힘들었다고, 불행했다고 변명하러 왔을 거다. 그거 들어주는 게 썩 나쁘지 않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돌아서 가는 마지막 모습을 보내줄 수 있었다"라고 말해 지현중을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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