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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웰컴2라이프' 임지연, 손병호 지시로 죽음 위기…정지훈 현실서 눈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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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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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현실 세계에서 눈을 떴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특수본은 노숙자에 고아였던 송지우(이다솜 역)가 강현정(박숙희)의 인생을 훔치려 했다는 가설을 세우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내 특수본은 강현정이 일부러 송지우를 자신과 쌍둥이처럼 만들었다는 사실에 이어, 강현정이 쓴 채무각서와 송지우가 전 남자친구 설정환(정민수)에게 보냈다는 쪽지의 필체가 같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강현정이 자신의 인생을 리셋하고자 송지우의 인생을 훔치려 했다는 반전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동시에 강현정이 설정환을 납치했음을 알게 된 특수본은 다급히 납치장소를 찾았다. 이때 정지훈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그를 설득함으로써 체포에 성공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강현정-송지우 사건은 정지훈(이재상)의 가치관 변화를 더욱 확고하게 했다. 과거를 후회하고 뒤바꾸고 싶은 자신의 마음이 강현정 사건을 통해 더욱 절실히 깨달았다. 정지훈은 임지연(라시온)의 손을 꼭 잡으며 “내 꿈은 너야. 아니 너와 보나와 함께하는 이 세상이 내가 앞으로 평생 이뤄가야 할 꿈이야. 너희들이 없는 세상 상상도 안돼”라며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낸 데 이어, 다정하게 입을 맞추는 로맨틱한 투샷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더욱이 이후 정지훈은 거한 잔칫상과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착실하고 자상한 가장의 면모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임지연은 요양병원을 조사하던 중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사람 출입을 제한하고, 자신의 오빠가 살인마로 몰린 세경보육원 집단 살인사건의 사망자 가족 최우리(지양희)가 입원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홀로 요양병원에 잠입했다. 이때 병실 앞까지 온 손병호에게 들킬 뻔 했지만 무사히 탈출했다. 그의 낌새를 알아차린 손병호는 “이제 슬슬 라형사 자기 오빠 만나게 해줘라”라며 싸늘한 지시를 내려 마른 침을 삼키게 했다.

한밤 중 임지연은 최우리의 병실에서 본 사진과 함께 ‘정보를 알고 싶으면 당장 오라’는 문자를 받고 한 폐가로 향했다. 하지만 임지연은 도착하자마자 덮쳐온 괴한들로 하여금 정신을 잃었고, 자다 일어나 없어진 그를 찾아나선 정지훈 또한 머리를 가격당해 기절했다. 임지연은 망치를 꺼내든 괴한으로 인해 살해 위기에 직면했고, 정지훈은 제발 자신을 죽이라며 절규를 토해냈다.

이때 정지훈은 임지연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 병실에서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눈을 떴다. 평행 세계에 있던 정지훈이 드디어 현실 세계에서 눈을 뜬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칠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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