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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사람이 좋다' 김종민 "신지, 상처받아도 우리 앞에선 쿨해"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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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종민 신지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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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김종민이 신지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3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룹 코요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코요태는 강원도 양양 공연을 마치고 슈퍼마켓에서 먹을 것을 한아름 사온 뒤 펜션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새벽 1시에 슈퍼에서 사온 순대, 소시지, 라면 등 야식을 즐겼다. 빽가는 "건강 생각하면 요리해야 하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요리하긴) 힘들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서로 "고생했다'면서 격려했다. 제작진은 코요태에 "코요태로 활동하면서 힘든 것은 없었냐"고 물었다. 신지는 "제가 여자다 보니 남자 멤버들보다 예민한 것도 있고 성격이 워낙에 정확한 게 있어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할말은 꼭 해야 하는 성격이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얘기를 해줘야 알지. 그래야 푸는 거다. 꿍하고 꿍하면 못 버틴다"면서 신지를 두둔했다.

빽가는 "센 이미지로 보시는데 실제로는 여리고 눈물도 많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혼자 상처받더라도 우리 앞에서는 쿨하게 넘어간다. 우리를 걱정시키는 게 미안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세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신지는 "힘들다고 해도 만날 진지하게 만응하지 않는다. 장난식으로 이야기해서 처음에는 섭섭했다. 그런데 원래 간질간질한 걸 못하는 스타일인거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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