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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라디오스타' 백지영, 송유빈에게 죄책감 느낀 사연 "부모님께 미안해"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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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라디오스타 송유빈 백지영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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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라디오스타' 가수 백지영이 전 소속사 후배인 송유빈을 두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백지영, 선미, 이석훈, 송유빈이 출연하는 '나의 노래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유빈은 "얼굴이 너무 하얘서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사람들이 도넛을 먹은 줄 안다. 지나가던 중학생들이 '까르보나라'라고 부르고 가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안영미는 "입술 문신해라"며 조언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송유빈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 '말해 뭐해' 곡을 하려 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음역대가 많이 올라가는데 예전에는 안 됐다. 어쩔 수 없었다. 기계로 만지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케이윌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송유빈이 '슈퍼스타K'를 마치고 몇 년간 목소리가 고음으로 올라가면 끊겨버리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송유빈은 "이번에 '프로듀스X101'를 하면서 극복했다. 그동안 심리적인 압박이 너무 셌다"고 토로했다.

이후 송유빈은 "백지영 콘서트에 게스트로 자주 서는 편이다. 콘서트를 마치고 인사를 드리러 가면 제 부모님과 눈물을 흘리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사실 송유빈과의 약속을 못 지켰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가수가 되려고 나를 믿어줬다. 저도 열정으로 송유빈을 데려왔지만 상황이 맞지 않았다. 송유빈을 제대로 이끌어주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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