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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현실은 소설이 아냐" 차은우 마음 거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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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차은우를 밀어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차은우 분)이 구해령(신세경 분)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은 녹사당이 아닌 대비전에서 가례 기록 담당으로 발령이 났다. 구해령은 가슴 아프게도 이림의 혼례 과정을 기록해야 했다.


이림은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일찍부터 일어나 세수를 하고 단장을 하고 밖에 나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은근히 구해령이 오기를 바랐지만 대비전에 간 구해령을 대신해 허아란(장유빈 분)이 왔다. 이림은 얼굴이 굳었다.


민익평(최덕문 분)은 송사희가 간택에 들도록 만들었다. 송사희는 "당장 물러달라"고 했지만 민익평은 "내 수족이 되겠다고 먼저 찾아온 건 자네 아니었냐"면서 "자네가 어디에 필요한지 어떻게 쓸지는 내가 정해. 지금 나의 결정은 자네가 도원대군의 부부인이 되는 거야"라고 말했다.


송사희는 "대체 제가 부부인이 되어서 무슨 쓸모가 있단 말씀이십니까"라며 발끈했고, 민익평은 "차차 알게 되겠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결국 송사희는눈물을 쏟았다. 이 소식을 들은 이진(박기웅 분)은 착잡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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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희와 이진과 대화를 나누며 밤을 새웠다. 그런데 궁녀들이 송사희가 아침에 동궁전에서 나오는걸 목격하면서 오해를 받았다. 이를 안 세자빈은 송사희를 불러 "네가 무슨 짓을 해도 저하는 너의 사람이 되질 않는다"고 말했지만, 송사희는 "전 그저 저하께서 제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했다. 제 인생이 망가질 수 있다 해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혼례 준비에 들어간 이림은 구해령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결국 이림은 구해령의 집에 찾아갔다.


이림은 "우리 도망가자.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둘이서 살자"고 눈물 흘리며 말했다. 하지만 구해령은 "현실은 소설이 아니다"라고 거절하며 "돌아가라. 저는 이만큼밖에는 안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림은 눈물로 다시 한번 붙잡았지만, 구해령은 끝까지 "미안하다. 난 도원대군이 전부가 아니다"고 이림의 마음을 거절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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