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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닥터탐정' 모성국, 결국 20년형으로 '최후'→UDC '완승'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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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닥터탐정'에서 최광일이 징역 20년형을 받으며 최후를 맞이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닥터탐정(연출 박준우, 극본 송윤희)'에서 모성국의 공판이 벌어졌다. 내부 고발이 절실한 가운데 내부 증인들이 출석해 모성국의 만행들을 폭로했다. 하지만 증인으로 중은이 증인석에 섰다. 가습기 살균제 첫 피해자로 김양희를 언급하며 TL이 이를 알고도 묵인, 감추기 위해 김양희를 살해했다고 폭로했다.

중은은 "김양희가 죽지 않았다면 수 많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증거자료까지 제출했다. 중은은 "모성국은 기업의 이익과 국민의 안전을 맞바꿨다"면서 수많은 산업재해들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모성국은 책임을 회피하고 사건을 조작했다"고 이어갔다.

모성국은 "불의의 사고들이 안타깝지만 난 내 일을 한 것 뿐, 그 사고를 내가 낸 건 아니다"면서 억울해했다.
중은은 "사람들이 죽었으나 달라진 건 없다"면서 "일터에서 고통받는 목소리를 지루하고 유치하다고 여기는 한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로써 모성국은 범죄사실이 모두 인정되며 징역20년 형이 판결됐고, UDC가 승리했다.

하지만 변호사가 모성국에게 쪽지를 몰래 건네받았다. 최민이 보낸 쪽지였다. 최민은 "그걸로 충분히 공분이 되어 다행, 그래봤자 사람들은 모두 TL 가전기기를 쓸 것"이라면서 "참 우습다"꼬 했다. 모성국도 20년 판결에 대해 "2주면 끝난다"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최민이 보낸 쪽지엔 '자신의 위치를 잘 아셨어야한다, 도구의 쓰임은 끝났다'며 모성국을 버렸다.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닥터탐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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