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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한복인터뷰]② '저스티스' 지혜원 "데뷔 후 첫 명절, 가족들과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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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지혜원 / 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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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지혜원은 지난 5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에서 유독 눈에 띄는 배우였다. 그는 극에서 장엔터 연습생 장영미를 연기했다. 지혜원은 꿈을 빌미로 권력자들에게 유린당하는 장영미의 심리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안정된 연기력으로 베테랑 배우들에게도 압도되지 않고 어우러져 '뛰어난 신인의 발견'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저스티스'는 지혜원에게 '시작'이 된 작품이다. 처음으로 오디션을 본 데다 데뷔작인 덕. 캐릭터를 소화하느라 힘에 부치기도 했지만, 그만큼 애정을 쏟았기에 더욱 뿌듯했다는 그다. 덕분에 지혜원은 데뷔작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칭찬을 얻었다. 이에 그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이번 한가위는 지혜원에게 데뷔 후 첫 명절이다. 얼굴을 알린 뒤 처음 맞는 추석인 만큼 그에게도 특별히 느껴질 터. 지혜원은 추석 때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간다. 그곳에는 손녀딸의 드라마를 열심히 챙겨본 열혈팬 할머니,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다. 그는 가족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박한 추석을 보낼 계획이라고. 이와 함께 지혜원은 뉴스1 독자들에게도 즐거운 추석을 보내라는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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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혜원 / 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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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①에 이어>

-언제부터 배우를 꿈꿨나.

▶초등학교 때부터 드라마와 영화 대사를 따라 하는 걸 너무 좋아했다. 그때는 단순한 흥미였는데, 고1 때부터 배우를 업으로 삼고 싶더라.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하실 것 같아 혼자 끙끙 앓다가 고3 때 말씀을 드렸더니 '왜 지금 말했냐'면서 흔쾌히 지원을 해주시더라. 그때부터 입시를 준비해 한예종에 들어가게 됐다.

-현재 소속사에는 어떻게 들어갔는지 궁금하다.

▶한예종 전 학년이 포함된 단톡방이 있다. 이 곳에 가끔 오디션 공지 같은 게 올라오는데, 키이스트 오디션 공고가 올라온 거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러 갔고, 운 좋게 회사에 들어가게 됐다. 그게 지난해 여름이다.

-1년 사이에 소속사도 생기고,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많은 것들이 변했는데.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1년의 시간이 후루룩 지나갔다.(웃음) 힘든 기억도 있지만 잘해왔으니 좋은 기억만 남는다.

-'저스티스' 출연 후 주변에서 많이 알아봐 줄 것 같은데.

▶드라마에 나온 뒤 길을 돌아다니면 몇몇 분들이 '드라마에 나온 배우 아니냐'고 물어봐주시는데 신기하다. 감사한데 쑥스럽기도 하다.(웃음)

-예능에는 관심이 없나.

▶처음엔 연기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예능에 관심이 간다. 먹방을 너무 좋아해서 '골목식당', '원나잇 푸드 트립', '수요미식회'에 꼭 출연하고 싶다. 토크를 좋아해서 '해피투게더4'도 욕심난다.

-출연하고 싶은 작품이나 장르가 있는지.

▶'저스티스'로 어두운 면을 보여준 것 같아 밝은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하고 싶다.

-추석은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할머니 댁이 횡성이라 가족들과 강원도로 여행을 갈 계획이다. 우리 집은 차례를 안 지내서 가족들끼리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듯하다.

-드라마에 출연한 뒤 첫 명절이라 특별하겠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원래 저녁 8시면 주무시는데 내가 나오는 드라마는 다 봐주셨다. 너무 좋아하셔서 이번에 가면 그 이야기를 할 것 같다.

-추석을 맞아 뉴스1 독자들에 한 마디 해달라.

▶오늘이 한가위인데 뉴스1 독자님들도 가족들과 다 같이 모여 즐거운 추석 보내셨으면 한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배우 지혜원도 지켜봐 달라.(미소)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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