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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결혼 앞둔 최희서 "그동안 답답해 죽는줄…나답게 살자"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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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최희서(사진·34)가 결혼을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최희서가 자신의 블로그 브런치에 올린 글에서 "안 되겠다. 더이상 숨기고 싶지도 않다. 마치 나보다도 내 미래를 더 잘 안다는 듯한 뭇사람들의 생각과 말에 동요하고 망설이는 건 이제 지긋지긋하다. 아, 그동안 답답해 죽는 줄 알았네. 나 좀 나답게 살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오는 28일 비 연예인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을 앞둔 최희서는 지난 6일 자신의 브런치 글을 통해서 처음으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86년생 배우, 최희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는 "결혼을 해도 연기하는 최희서고, 마흔이 되어도 배우 최희서일 텐데 내가 왜 결혼 사실과 나이를 숨겨야할까"라는 글을 쓰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털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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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상상만 해도, 나에게 곧 그 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벌써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 너무 좋아서, 아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내가 당신이랑 결혼하다니 너무 좋아서”고 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최희서의 소속사 또한 "우리(소속사)도 아직 예비신랑의 얼굴을 못봤고, 직업, 나이 차이도 전혀 모른다. 두 분이 조금 오래 교제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희서의 두 번째 브런치 연재는 오는 16일에 업로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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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희서는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후 2016년 영화 ‘동주’와 2017년 영화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아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당시 완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관객에게 인상을 남겼다.

최희서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 교환학생으로 진학해 공연예술을 부전공으로 수료한 재원이다. 최희서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등 4개 국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아워바디, 최희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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