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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치료중단 선언...홍종현은 기자회견 가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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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해숙이 치료 중단을 선언했다.

14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함암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박선자(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미리(김소연 분)는 전인숙(최명길 분)과 자신의 관계가 뉴스로 보도되자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뒤 쓰러졌다. 이에 박선자는 전인숙에게 전화를 걸었고 곧장 한종수를 찾아갔다.

박선자는 "반송장이 처들어올 줄 몰랐냐 인숙이가 미리 낳은 게 어때서? 잘난 게 잘난 거 낳은 게 뭐가 어때서?”라고 분노했다.

이에 나혜미(강성연 분)는 “솔직히 말해 난리칠 건 우리인데 왜 사돈이 적반하장이냐"고 말했다. 그러자 박선자는 “아무리 그래도 너희가 내 새끼를 이용하냐"며 "시집 안 간다는 애를 데려가서 이혼을 시켜? 애를 데려가? 나이 들었으면 곱게 늙어, 아니면 나처럼 일찍 뒤지든가"고 화냈다.

나혜미는 “우리가 소문낸 것도 아니고”라고 하자 한종수는 아이는 무사하냐고 물었다.

이말을 들은 박선자는 "이제 내 손주니까 죽어도 볼 생각 마라"며 "이 시간 이후로 우리야 말로 너희와 이혼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너 나 오래 못사는 거 알지? 너 나하고 같이 죽자"고 덧붙였다.

이어 전인숙 또한 한종수를 찾아 "보도되는 뉴스 다 수습할 것"이라며 "예정대로 주주총회 열어서 회장님 해임 건의안 올릴거니 멋대로 쓰러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나혜미는 "회장님이 사정 봐주니까 이딴식으로 뒤통수 치냐"며 "네가 이 뉴스 수습하는 방법은 네가 네 딸 데리고 꺼져주는 거다"고 분노했다.

그러자 전인숙은 "이 집을 나가는 건 내가 아니고 나와 내 딸 가십거리로 만든 물건 찾는 거 일도 아니다"며 "회장님이 아낀 한성그룹에 손해 끼치고 내 손주에 위협을 끼친 사람 찾을 거다"고 맞섰다.

이후 박선자와 강미선은 함께 산책을 나가 식사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낸 후 차를 타고 돌아갔다.

이때 박선자는 "미선아, 우리 이제 그만하고 집으로 가자"며 "엄마는 아까 말한 할아방구있지? 그 할아방구한테 잘못 한 거 빼고 일생에서 후회되는 일이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선자는 "이제 그만 하자, 병원에 있으면 나 힘들고 너희들 힘들고 너희들 힘들면 엄마 죽을 때 많이 후회할 거 같다"며 "엄마도 엄마가 있고 엄마가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미선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한태주(홍종현 분)는 강미리를 데리고 퇴원했다. 강미리는 퇴원해 한회장의 집으로 돌아갔고 “남편을 낳아준 아버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전인숙에게 한태주는 기자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다음날, 전인숙 전 대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고, 그 자리에 전인숙이 아닌 한태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태주는 강미리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 시각, 전인숙은 주주들을 만나 "한성의 미래는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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