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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놀면 뭐하니' 유재석x조세호→김용명, 각양각색 사진관 방문. 특별한 감동 선사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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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대한민국 라이브-사진관 편'이 방송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양세형, 유노윤호, 조세호, 데프콘, 이규형, 태항호, 김용명이 각각 다른 사진관을 찾아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조세호가 종로 계동의 사진관으로로 향했다. 계동 골목 한 가운데 위치한 '정통 흑백 사진관' 의 모습을 본 조세호는 "오래된 곳 같다"며 조심스럽게 사진관안으로 들어갔다. 조세호는 "이런 흑백사진관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흑백사진의 장점을 물어봤다.사장님은 “그때그때 그 사람의 기운, 온도, 날씨에 따라 달리 나오는게 흑백사진이다”라며 “보정이 안되는, 오늘을 기억하는 사진”이라고 흑백 사진만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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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재석은 인천의 복원, 증명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보정 전문 사진관을 찾아갔다. 취업을 위해 증명사진을 찍고 있는 손님들이 있었고 머리를 묶고 사진을 찍는 손님들을 보며 유재석은 "이렇게 사진을 찍냐"며 궁금해했고, 사진사는 "헤어 합성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보정하는 사람들 손에서 다시 태어난 사진들을 보며 계속해서 감탄했다. 이후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진을 복원한 딸은 "엄마가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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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항호는 돌 전문 사진관을 찾았다. 100일 사진을 찍으러 온 아기와 가족들을 만났다. 태항호는 가족들에게 "너무 경직돼 있다"며 즐거움을 선사했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아이의 모습에 "너무 귀여워"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이곳이 유명하다는 손님의 말에 태항호는 "저도 곧 결혼한다. 저도 여기와서 사진 찍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후 이규형이 합세해 손님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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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강남구의 한 사진관을 찾았다. 양세형은 "좀 특이한 사진관 같은데"라고 물었고 관리자는 이곳은 "사진사가 없는 셀프 스튜디오"고 대답했다.

양세형은 시애틀과 한국으로 장거리 연애를 이어오다 결혼을 하게 된 커플을 만났다. 여자분은 "진짜 잘해준다. 배려심이 많다. 나한테 잘 맞춰준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꽃도 있는데.. 이참에 여기서 프러포즈를 하면 어떻냐고 물었고 이내 남자분은 무릎을 꿇고 사랑한다는 고백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 사진이 공개됐다.

이후 강아지와 함께 사진을 찍으러 온 커플을 만났다. 양세형은 반려견과 사진을 찍은 이유를 물었다. 이에 "늘 한번 찍으려고 생각했는데 이제 찍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손님은 누군가 찍어주는 것보다 덜 긴장되고 편해서 이 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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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는 취업 사진, 프로필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어주는 홍대 사진관을 찾아서 취업준비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데프콘은 20-30대에게 핫하다고 소문난 사진관을 찾았다. 데프콘은 사진사와 만났다. 이곳의 특이한 점을 묻자 "자신만의 색을 찾아 주는 곳이다. 미리 색을 준비해오라고 말한다. 이후 자신이 어울리는 색을 골라 준다"고 말했다.

사진사는 이어 늘 똑같은 증명사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진을 찍고 싶었다며 특이한 사진관을 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김용명은 50년 세월이 묻어난 사진관을 찾았다. 사진관 사장님은 75세로 동인천역 주변에서만 50년 동안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용명은 "요즘 시대가 변해서 사진 찍는 사람이 없을 텐데"라며 걱정했고 사장님은 "사진관이 오래 돼서 단골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대답했다.

이때 나이 드신 손님이 들어와 수능을 본다. 증명 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김용명은" 수능을요?" 라고 물었고 손님은 "내 나이가 어때서"라며 진지하게 대답했다. 이어 김용명은 일일 직원으로 나서 증명사진을 찍는 일을 도왔다.

/jmiyong@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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