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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천리마마트' 작가 "김병철, 원작보다 낫더라…캐스팅 아주 만족"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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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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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웹툰 원작 작가 김규삼 작가가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이하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순재, 박호산, 김병철, 이동휘, 정혜성과 백승룡 감독이 참석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코믹드라마.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마트라는 차별화 된 공간에 모자란 마트 점장, 대리기사, 무명밴드보컬, 건달, 외국인 소수부족 출신의 마트 직원 등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백승룡 감독은 "천리마마트' 웹툰 자체가 독특한 작품이라 표현하기가 어려웠다"며 "과연 드라마로 옮길 수 있을까 주변에 의문을 가지는 반응이 많았다. 드라마화 하면서 독특함이 포인트가 됐다고 생각한다. 배우들 캐스팅을 할 때도 천리마마트 사장이 된 느낌으로 섭외를 했고, 캐스팅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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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천리마마트를 망가뜨려 DM그룹에 복수하려는 천재사장 정복동 역은 배우 김병철이 맡았다. 김병철은 출연 계기에 대해 "원작이 재밌었고, 작가님의 유머감각을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는 "외적인 싱크로율은 높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복동은 얼굴이 넓은데 저는 세로로 길다"며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팔자주름이 캐스팅의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다"고 웃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김규삼 작가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김 작가는 캐스팅에 만족하냐는 MC 박슬기의 질문에 "캐스팅은 감독님에게 일임했다. 정복동 역의 김병철 씨가 본인이 만화와 외모가 다르다고 했지만 분장도 하고 극중 분위기를 보니 오히려 만화보다 좋은 캐릭터가 나왔다고 봤다. 굉장히 감동했다. 캐스팅에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승룡 감독은 "대본을 만들때 원작 작가님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또 원작에 없는 감수성을 지금 (드라마) 작가님이 창조해주고 계시다. 대본이 더 풍부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 대본 리딩 때 김규삼 감독님을 모셨는데 너무 좋아해주셨다"고 추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규삼 작가는 드라마 '천리마마트'에 특별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았다.

한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오는 20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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