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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옥탑방의 문제아들' 故 유재하, 과거 가창력 부족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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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재하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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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故유재하가 과거 가창력 부족을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전 농구선수 겸 농구감독 허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유재하가 과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출연진들은 힌트를 얻기 위해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보컬 김종진과 통화했다.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 원조 멤버에 유재하가 있었다. 건반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김종진에게 문제를 설명했고, 김종진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다. 어떻게 제작진이 그걸 알았네"라면서 놀라워 했다.

김종진은 "당시에는 가수들이 방송에 나오려면 관계자들 앞에서 오디션을 하던 시대였다. 한번은 유재하 씨가 오디션을 보고나서 자기가 즐겨 가는 피아노 바에 들러서 화내면서 피아노를 치더라. 뒤를 딱 돌아보면서 '내가 그렇게 노래를 못 불러' 하더라. 가창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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