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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꽃파당', 진지함과 유쾌함 오가는 매력…퓨전사극 정석답다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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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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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꽃파당'이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들며 기분 좋은 첫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이하 '꽃파당')에서는 마훈(김민재 분)이 개똥(공승연)과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꽃파당'은 의문의 남자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숨을 거두는 세자(고수)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후 사내 매파 3인방, 마훈, 고영수(박지훈), 도준(변우석)이 차례로 등장했다.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꽃파당'은 이미 조선에 소문이 자자했다.

그런가 하면 개똥은 중매를 놓고, 사기행각을 벌였다. 자신의 신분을 속여 중매의 주인공인 아씨인 척 했던 것. 하지만 마훈은 이 사실을 알았고, 개똥과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했다.

개똥을 마음에 두고 있던 이수(서지훈)는 마훈에게 매파를 부탁했지만, 마훈은 계속해서 거절했다. 그러나 거듭되는 이수의 부탁으로 이를 수락했다. 마훈은 이수가 찾던 여인의 정체가 개똥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개똥 역시 마훈이 달려오는 모습에 당황해 도망쳤고,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엉키게 됐다. 마훈은 개똥이 위에 넘어지면서 첫 만남부터 묘한 분위기를 풍기게 됐다.

기대 속에 첫 서막을 올린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진지함과 유쾌함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수와 조성하, 박호산 등을 중심으로 조선 왕실의 권력 다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김민재, 박지훈, 변우석, 공승연이 등장하면서는 퓨전사극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대거 등장한 청춘 배우들의 연기 합 역시 찰떡이었다. 김민재와 박지훈, 변우석은 각자의 캐릭터와 비주얼을 한껏 날려낸 열연을 펼쳤으며 공승연 역시 방정 맞지만 그러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모습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클리셰의 정석 같은 장면이 연이어 등장했던 '꽃파당'이지만 유치함마저 웃음 짓게 만드는 전개였다. 극과 극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꽃파당'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꽃파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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