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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승준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6일 S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격연예 한밤'에서 유승준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음을 알렸다.

유승준은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17년 전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놓았다. 제작진은 유승준에게 군입대 관련해서 왜 당시에 마음을 바꿨는지를 물었고, 이에 유승준은 "저는 처음에 군대를 가겠다고 제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 때 아는 기자분이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하시기에,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했다. 그리고 저보고 '넌 몸도 체격도 좋으니까 해병대에 가면 좋겠다'고 했고, 저는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런 뒤에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날 스포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 하겠다'라는 기사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내용이 기사로 나간 후 유승준은 다시 한 번 대중에게 뭇매를 맞았다. 이에 같은 날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절대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을 때 성장한다. 계속 가야만 한다(Strength grows in the moments When you think you can’t go on But you keep going anyway)"면서 "책임지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nevergiveup, be, responsible)"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승준의 인터뷰는 오늘(17일) 오후 8시 55분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