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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퀸? 이젠 '예능 퀸'이라 불러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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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서 우승한 송가인, 발라드·토크까지 잡은 정다경, 삼남매 이야기로 화제된 홍자…

TV조선 '미스트롯' 출연자들 추석 안방극장 점령하며 활약

조선일보

‘미스트롯’ 스타들이 TV 예능 프로를 접수했다. 맨 위부터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 ‘부라더시스터’에 출연해 대선배 최진희와 함께 노래한 홍자, ‘V-1’ 무대에서 발라드곡을 부른 정다경. /KBS·TV조선·tvN

"추석 내내 송가인만 봤더니 제 친척 같아요." "이번 명절엔 TV로 '미스트롯'을 다시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TV조선 '미스트롯' 걸들이 지상파·종편·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편성된 각 방송사 특집 프로는 이들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송가인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에 아쟁 연주자인 둘째 오빠 조성재와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과 '강원도 아리랑'을 아쟁 소리를 배음으로 절창했다. 그의 오빠 이름이 포털 실검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선 송가인의 생애 첫 디너쇼가 펼쳐졌다. 전국에서 모인 300여명을 위해 정성스럽게 꾸린 칠순·팔순·구순 잔치에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7.8%·닐슨코리아)을 찍으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송가인은 14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출연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송가인뿐 아니다. '미스트롯'에서 송가인의 라이벌이었던 홍자는 14일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 나와 평소 동경하던 선배 가수 최진희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명곡 '꼬마인형'을 함께 불러 깊은 감동을 안겼다. 뒤이어 홍자 3남매가 족발을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스트롯' 4위 정다경은 발라드부터 토크, 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13~15일 추석 특집으로 편성된 tvN 노래 경연 프로 'V-1'에 참가해 장기인 트로트 대신 발라드를 열창했다. 17일에는 MBC every1 토크쇼 '비디오스타'에 '미스트롯' 출신 두리·박성연과 함께 나와 입담을 뽐냈다. 같은 날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단편 로맨스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미스트롯'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준결승에서 탈락한 숙행은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 2'에서 털털한 매력을 발산한다. MBN 예능 '모던 패밀리'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본선 3차전에서 떨어졌던 지원이는 KBS 교양 프로 '6시 내고향'의 리포터로 활동한다. 안소미와 김소유는 14일 SBS 라디오 '붐붐파워'의 추석 특집 게스트로 나와 신명나는 노래와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미스트롯'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4개월 넘도록 이어지자 후속 프로인 '미스터트롯'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남자 트로트 경연 오디션 '미스터트롯'에는 가수 김창열 등 다수의 유명인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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