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POP이슈]"발치 무죄vs용서 No"..MC몽, 컴백+콘서트 소식에 10년째 여론 분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몽스터 주식회사' 포스터/사진=밀리언마켓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MC몽의 컴백 소식에 그의 병역 기피 의혹이 일었던 과거가 다시 소환되고 있다.

18일 MC몽의 소속사 밀리언마켓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MC몽은 현재 정규앨범을 목표로 앨범 준비에 있고 10월 컴백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10월 25일과 26일에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개최할 예정이기도 하다.

앞서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재판 결과 고의 발치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등의 입영 연기에 대해서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이상을 선고받았다.

해당 논란 전까지 가요계와 예능계를 주름잡으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MC몽은 이후 방송을 통해 볼 수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인 병역 문제와 관련된 논란이었던 만큼 대중들의 비난은 엄청났던 것. MC몽은 이후 2014년 'MISS ME OR DISS ME'를 시작으로 'SONG FOR YOU', '후유증', 'U.F.O', '반창고' 등의 앨범을 꾸준히 발매했다. 또한 2015년과 2016년에는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나기도.

헤럴드경제

MC몽/사진=본사DB


하지만 여전히 팬들의 시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를 둘러싼 논란은 결국 10년째 이어지며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MC몽은 지난 17일 새 소속사 밀리언마켓과의 전속계약을 인정하며 공식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그의 활동 재개에 대중들의 시선은 분분하다. 고의 발치도 무죄 선고를 받았고 이미 10년이나 된 과거 일로 지금까지 MC몽의 활동에 제약이 걸려서는 안 된다고 보는 시선들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던 그를 싸늘한 눈길로 보는 경향이 많은 것도 사실.

MC몽이 다시 활동에 나서기로 결심한 만큼 그의 복귀는 팬들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10년째 이어지는 그를 향한 논란이 이번 컴백으로 가라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