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유미 기자]

KBS2 '동백꽃 필 무렵' 캡처

황용식이 서점에서 만난 동백에게 첫 눈에 반했다.

18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이상형 다이아나를 만나지 못하고 기자들 카메라 앞에서 파렴치범을 때리고 좌천되어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규태(오정세 분)가 동백(공효진 분)의 술집에서 "동백과 오빠 동생하는 사이"라며 허풍을 늘어놓다 망신을 당했다. 필구(김강훈 분)는 엄마한테 동백이라고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손님들에게 "사장님이라고 부르라"며 엄포를 늘어놨다.

강종렬(김지석 분)은 제시카(지이수 분)와 별거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동백은 집으로 향하는 길에 삐진 필구를 달랬다. 아직 잡히지 않은 연새 살인범 까불이의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에 동네가 흉흉해졌다. 황용식은 "까불이를 잡겠다"여 의지를 불태웠다. 변 소장(전배수 분)은 그런 황용식을 바라보며 한심함을 감추지 못했다.

황용식은 서점에 갔다가 영자책을 고르는 동백을 만나 첫눈에 반해다. 동백은 자꾸 힐끔힐끔 쳐다보는 황용식을 변태로 오인하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다 부딪혔고, 황용식은 모유수유 책을 들고 "총각"이라고 강조해 오해를 샀다.

황용식은 동백의 뒤를 밟아 변호사 사무실로 들어가는 동백을 발견하고 변호사로 오해하고 상심했다. 동백은 노규태의 외상값을 받으러 홍자영(염혜란 분) 변호사 사무실로 찾아가고, 홍자영이 노규태의 아내라는 걸 알게 됐다. 홍자영은 노규태가 동백과 불륜이라고 오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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