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에 반한 강하늘 "내일도 모레도 와도 돼요?"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KBS2 '동백꽃 필 무렵' 캡처


황용식이 "내일도 오고 모레도 오고 싶다"며 동백에게 푹 빠졌다.

18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보온도시락으로 은행강도를 때려잡고 경찰이 된 황용식이 동백을 만나 첫눈에 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먹자골목에 수상한 가게가 문을 열었다. 가게 주인 동백(공효진 분)의 미모에 놀란 동네 사람들은 깜짝 놀랬지만 아기 엄마란 사실을 알자마자 호기심이 줄었다. 동백은 건물주 노규태(오정세 분)와 오자마자 부딪혔다.

곽덕순(고두심 분)은 황용식(강하늘 분)을 걱정하며 무당을 찾아가 부적을 하나 부탁했다. 황용식은 고1때 곽덕순의 부탁으로 공과금을 은행에 갔다가 보온 도시락으로 은행 강도를 붙잡았다. 강도는 과잉진압으로 이빨이 부러졌다며 합의금을 요구해 곽덕순은 은행강도에게 임플란트를 해줬다. 그후로도 황용식은 수많은 범죄자를 검거해 경찰이 됐다.

곽덕순에게 무당 친구는 "동쪽에서 나타난 용을 만나면 토끼 용식이가 성질을 죽인다"고 전했고, 무당이 가리키는 쪽에서 동백이 나타났다.

동백은 동네 주민들에게 "꽃집 아니고 술집 하고, 남편 없이 미혼이지만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해 사람들을 당황시켰다. 동백의 술집 까멜리아는 동네 남자들의 아지트가 되어 6년을 잘 버텼고 아들도 잘 키웠다.

노규태(오정세 분)가 동백(공효진 분)의 술집에서 "동백과 오빠 동생하는 사이"라며 허풍을 늘어놓다 망신을 당했다. 필구(김강훈 분)는 엄마한테 동백이라고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손님들에게 "사장님이라고 부르라"며 엄포를 늘어놨다.

황용식은 서점에 갔다가 영자책을 고르는 동백을 만나 첫눈에 반해다. 동백은 자꾸 힐끔힐끔 쳐다보는 황용식을 변태로 오인하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다 부딪혔고, 황용식은 모유수유 책을 들고 "총각"이라고 강조해 오해를 샀다.

황용식은 동백의 뒤를 밟아 변호사 사무실로 들어가는 동백을 발견하고 변호사로 오해하고 상심했다. 동백은 노규태의 외상값을 받으러 홍자영(염혜란 분) 변호사 사무실로 찾아갔던 것이고, 홍자영이 노규태의 아내라는 걸 알게 됐다. 홍자영은 노규태가 동백과 불륜이라고 오해했다.

동백의 까멜리아에서 알바하는 향미(손담비 분)는 찾아온 노규태에게 한 소리 했고, 동백은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라"며 핀잔을 주는 박찬숙(김선영 분)에게 "자식에게 부끄러운 짓 한 적 없다"고 딱 잘라 이야기했다.

황용식은 파출소 회식을 하러 까멜리아로 향했다. 향미(손담비 분)는 나오지 않는 부탄가스를 내려쳐 경찰들을 당황시켰다. 배소장은 황용식에게 "향미가 도벽이 있어 라이터를 훔치지만 애는 착하다"고 전했다. 황용식은 까멜리아에 들어서는 동백을 보고 벌떡 일어섰다.

노규태는 "양주를 사먹는데 왜 땅콩을 서비스로 안 주냐"고 술 주정을 했고, 노규태는 양주를 따라주며 "이거 마시면 내년까지 월세 동결"이라고 얘기했다. 동백은 바로 술을 마셨다. 동백은 "안주 안에 제 손목값과 웃음값은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황용식은 그런 동백에게 새삼 다시 반했다.

노규태는 끝까지 땅콩 운운하며 8천 원을 빼고 계산했고, 황용식은 8천 원을 달라고 나섰다. 황용식은 술에 취한 노규태 지갑을 빼서 동백에게 땅콩값을 건네고 "얼굴만 예쁜 줄 알았는데 멋있다"며 "내일도 와도 되냐" 물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