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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골목식당' 정인선, 옛날돈가스집에 솔직 맛평 "약간 용가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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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정인선이 솔직한 맛평으로 눈길을 끌었따.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7번째 솔루션을 진행하기 위해 서울 강동구 둔촌동 골목을 찾은 백종원이 각 가게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옛날 돈가스집은 부부 사장님이 가게를 운영 중이었다. 남사장님은 레스토랑부터 유명 호텔 조리까지 17년차 요리 경력을 보유했으나, 상권 탓에 아주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었다. 손님이 너무 없어 가게를 내놓은 지는 무려 세 달째였다.

그리고 관찰 내내 사장님 부부는 싸움을 이어갔다. 요리를 도맡은 남사장님은 주방 안에서 일을 돕는 여사장님을 연신 무시. 김성주는 "이 부부는 표현이 거침 없다"고 그 싸늘한 사이를 에둘러 표현했다. 이후 상황실에서 부부를 만난 김성주는 "(여사장님이) '반찬 어떻게 할까' 했는데 대답을 안 하시더라"고 주방의 상황을 물었다. 이에 남사장님은 "못들었다. 기억력이 좋은데 기억에 없다"고 변명, 여사장님은 "항상 그런 식. 그래서 365일 싸운다. 저희는 여기에 나오면 안되고 '안녕하세요' 프로에 나가야 한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한편 백종원은 돈가스와 함박 스테이크를 맛봤다. 함박 스테이크의 경우 '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 편을 본 사장님이 추가했던 메뉴. 일단 수프부터 맛본 백종원은 "맛있다"며 흡족해 했다.

백종원은 돈가스 크기가 너무 작은 것을 지적하며 "어린이 메뉴 같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한 뒤 한 입 맛을 봤다. 이어 백종원은 "경양식 돈가스의 경우 삐뚤빼뚤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단체급식에서 나온 돈가스 같다는 느낌. 너무 얇고 작다. 고기도 얇은데 빵가루도 얇아 깨끗한 햄을 먹는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사장님은 주 고객인 여자 회사원 손님의 의견을 받아 크기를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함박스테이크도 맛봤다. 백종원은 "돈가스와 같은 걸 쓰시나 보다. 바비큐 소스를 섞었냐"고 그 맛을 파악했다. 이후 백종원은 별다른 평가 없이 정인선을 호출했다. 그리고 돈가스 맛을 본 정인선은 "약간 용가리 느낌"이라고 솔직한 맛평을 했고 백종원은 웃으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 맞다. 치킨너겟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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