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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어게인TV]'시크릿 부티크' 버려진 김선아→母 잃은 고민시‥시작부터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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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시크릿 부티크'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모든 인물들의 관계가 시작부터 얽히고 설켰다.

18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는 데오가의 우아한 주인 김여옥(장미희 분)에게 버려져 복수를 다짐하는 제니장(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오가의 장녀 위예남(박희본 분)은 연신 제니장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제니장은 위예남의 어머니, 김여옥에게 이용가치 있는 사람으로 분류됐다. 김여옥은 '융천시 국제도시사업'을 발판으로 데오그룹의 10대 그룹 도약을 꿈꾸는 바, 이를 위해선 제니장의 화려한 인맥이 팔요했다. 제니장은 오랜 세월, 법무법인에도 맡기기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주며 정관계 인맥을 쌓아온 상태였다. 결국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장남 위정혁(김태훈 분)과의 결혼을 약속해주는 모습도 보였다.

위예남은 이런 제니장을 누르기 위해 융천시장 도준섭(김법래 분)에게 접근했다. 그에게 로비 목적으로 요트파티를 열어주기도. 하지만 이 요트파티에서 돌이킬 수 없는 문제 하나가 발생했다. 도준섭은 요트파티 중 한 직업여성에게 마약을 주사했고, 이후 이 여성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에 당황한 도준섭은 위예남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이에 위예남은 도준섭에게 "제니장에게 연락하면 안 된다. 약점을 무기로 그 자리까지 간 여자. 평생 그 여자 손에서 못 벗어날 것."이라 경고하면서도, 뒤에서는 "나에게 기회가 왔다. 도시장 내 손아귀에 넣을 수 있게 됐다"라고 웃어 보였다. 위예남은 도준섭이 제니장과 접촉하는 것을 막고, 자신의 사람인 오태석(주석태 분)을 시켜 여성의 시체를 처리했다.

한편 이현지(고민시 분)의 엄마이자 직업 여성과 가출 소녀들을 보살펴주곤 했던 경찰, 박주현(장영남 분)은 자취를 감춘 윤혜라(송지우 분)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이 윤혜라는 도준섭에 의해 사망한 그 직업 여성이었다.

이후 박주현은 '혜라, 융천에 요트를 타러 간다고 했다'는 다른 가출 소녀들의 말에 힌트를 얻어 융천을 찾았다. 이어 수상한 요트를 발견한 박주현은 오태석에게 경찰 신분을 드러내며 요트 수색에 들어갔고, 침대와 서랍장 사이에서 마약성 약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태석은 이런 박주현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오태석은 박주현의 경계를 푼 뒤 둔기로 세게 내리쳤고, 멀리서 사진을 찍고 놀던 박주현의 딸, 이현지는 이 장면을 목격했다.

같은 시각, 요트사건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것은 제니장도 마찬가지. 위예남은 요트사건을 약점으로 쥐게 되며 도준섭과 급격하게 가까워졌고, 이후 도준섭은 제니장을 피하기 시작했다. 결국 김여옥은 "네가 우리 집안과 결혼할 인연은 아닌가 보다"며 제니장과 장남 위정혁의 결혼을 취소, "이제 자유롭게 살라"며 제니장을 내쳤다. 이에 선대 회장을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김여옥의 약점을 기억해낸 제니장은 "후회하실 것. 저는 한번도 져본 적이 없다."는 경고와 함께 데오가를 나섰다.

모든 관계가 얽히고 설키며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이현지가 사건의 비밀들을 풀고, 결국 도준섭, 위예남을 단죄할 수 있을까. 질긴 원한 속, 역시 데오가를 향한 복수를 결심한 제니장이 어떠한 역할을 해낼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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