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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어게인TV] '선을 넘는 녀석들' 진주대첩X노량해전 역사 돌아보다… 이진혁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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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선을 넘는 녀석들’이 이번에는 진주를 찾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진주에서 전쟁의 의미를 돌아보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 김종민과 이진혁은 진주에서 진주대첩의 역사와 의의를 되돌아봤다. 특히 진주대첩에서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었다고. 김시민 장군은 심리전에 능한 지략가라고 전해졌다. 활을 쏘는 모습의 허수아비를 설치해 적군들에게 혼란을 줬다고. 뿐만 아니라 노인과 여자를 남장시키고 휘장과 장막을 이용해 병사수가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작전을 썼다고 한다. 또한 밤이 되면 퉁소와 거문고를 연주해 적군들을 심적으로 흔들어놓는 작전도 펼쳤다고.

결국 진주대첩은 3천 명의 군사가 3만 명의 왜적을 물리치는 반전의 결과를 증명했다. 모든 상황이 유리했던 일본에게는 수치와도 같았고, 조선에게는 나라를 지키는 데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었다고. 특히 조선의 무기였던 활은 빠른 연사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후 2차 진주성 전투가 발발했고, 전쟁을 끝내고자 청과 일본의 강화교섭이 펼쳐졌다. 하지만 진주대첩에서 패했던 것을 분하게 여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방적으로 ‘진주성을 포위, 함락시키고 김시민 장군의 목을 베어오라’는 명을 내렸다고. 이는 조선인이 6만 명이 학살되는 끔찍한 비극을 초래했다. 논개가 적장을 안고 뛰어내렸다는 의암을 본 이진혁은 “역사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컸을 것 같다. 이 사실을 몰랐다면 평범한 돌일 거라 생각했을 것 같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후 임진왜란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이진혁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역사를 알아가려고 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들은 함께 노량해전이 벌어졌던 관음포의 앞바다를 찾았다. 노량해전이 벌어질 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면서 전쟁의 사기가 많이 꺾여있던 상황이었지만, 이순신은 이대로 보내면 적이 우리를 우습게 알 것이라 생각하고 나라를 위해 싸웠다고. 노을 지는 바다를 본 MC들은 “이순신 장군님의 선택이 옳으셨다”며 존경의 뜻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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