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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꽃파당' 김민재, 서지훈에 일침 "공승연 내가 데리고 있어, 죽었다 치고 잊어라"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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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꽃파당' 방송화면 캡처


[OSEN=이소담 기자] '꽃파당' 김민재가 서지훈이 임금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랑, 이하 꽃파당)에서는 마훈(김민재 분)이 이수(서지훈 분)를 만난 후 "그간 무례를 용서하셔라"라며 "전하"라고 말했다. 개똥(공승연 분)

마훈은 "이제야 모든 것이 설명된다. 이번에 저 역시 쉽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수는 "역시 한양에서 제일 가는 매파님 답다"며 놀라워했다. 마훈은 "말씀 낮춰라"라는 이수의 말에 "참으로 이상하지 않나. 지금은 꼭 남의 옷을 입으신 것 같으니 그간의 제 무례도 너그러이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수는 "우리 개똥이는 지금 어디 있냐. 집에 가보니 없었다"며 걱정했다. 마훈은 "전하 개똥이는 제가 데리고 있다. 얼마 전 전하의 사가에 자객이 들어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괜찮다. 하지만 앞으로도 괜찮은지 장담할 수 없다. 자객의 정체도 알 수 없고 혼인할 낭군이 임금이라는 사실을 알면 괜찮을리 있냐. 전하도 죽었다고 치고 잊으셔라. 무턱대고 혼사를 받아들인 제 책임도 있으니 개똥이는 제가 적당한 혼처를 찾아 혼인시키겠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수는 "제가 뭘 어찌하면 되겠냐. 갑자기 왜 이러는 거냐"고 물었고, 마훈은 "전하께서 뭘하실 수 있냐. 저 하나도 은밀히 만나야 하는 게 지금의 전하 아니시냐. 개똥이를 후궁이라도 앉히실 거냐"고 답했다. 이에 이수는 "절 어찌보고 그러시는 거냐. 제게 여인은 오로지 개똥이 뿐이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마훈이 "저와 전하의 인연은 여기까지다. 이왕 앉으신 옥좌 부디 성군이 되셔라"라며 돌아서려고 하자 이수는 "데리고 올 거다. 제 곁에 둘 것이다. 힘을 기를 거다. 개똥이를 제 옆에 두어도 아무도 헤치지 못하는 힘을. 그러니 그때까지만 저 대신 개똥이를 지켜 달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마훈은 손을 놓고 "저를 어찌 믿고 제게 맡기냐"고 물었다.

마훈은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 매파님이라면 맡길 수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마훈을 개똥이(공승연 분)이 포옹으로 반겨 앞으로의 '삼각관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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