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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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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 '프린세스 아야' 진영 "배려 없이 뛰어난 백아연의 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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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부산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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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진영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프린세스 아야’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갓세븐 진영이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세스 아야’로 함께 목소리 연기를 한 백아연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프린세스 아야’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성강 감독과 목소리 연기를 한 가수 백아연, 그룹 갓세븐 멤버 진영이 참석했다.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받고 태어난 아야 공주가 정략 결혼한 이웃나라 바리 왕자와의 진정한 사랑으로 두 나라의 전쟁을 막는 이야기. 백아연이 연리지 왕국의 아야 공주를, 진영이 바타르 왕국의 바리 왕자를 목소리 연기했다.

진영은 “전쟁을 일으키려는 삼촌에게 목숨을 위협 받는 상황에서 평화로 전쟁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진영은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너무 하고 싶었다. 감독님도 좋은 분이고 아연 누나가 한다고도 해서 마음은 벌써 제안을 승낙했었다”면서도 “뮤지컬적인 음악을 하던 사람도 아니고 아이돌 가수라 다른 장르의 노래를 과연 내가 해서 영화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언제 또 해볼 수 있겠나. 좋은 감독, 배우와 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진영은 “보통 노래 녹음은 (스태프들이) 밖에서 디렉션을 주는데 감독님은 녹음 부스 안에 와서 디렉션을 주시면서 같이 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또한 “가이드 녹음을 한 분들에 비해 내가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지만 내겐 뜻깊은 작업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진영은 “실제로 백아연과는 꽤 오래 알고 지냈지만 많은 교류가 있진 않았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실제로 노래를 많이 듣게 됐다. ‘가수는 가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노래를 같이 녹음했는데 ‘너무 하지 않나. 나를 기죽이지 않나’ 배려 없는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또한 “파트너로서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멋있었다”고 치켜세웠다.

‘프린세스 아야’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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