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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학폭충 극혐!"..'다만너' 김서연, 김누리 왕따 주동자로 몰려 '보복 왕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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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다시 만난 너' 김서연이 과거 김누리의 왕따 주동자로 오해 받아 왕따 당하기 시작했다.

13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에 ‘소문을 그대로 믿으면 안되는 이유-다만너 - EP.11’가 공개됐다. 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친구가 우리 반으로 전학을 온다면? 크고 작은 비밀들을 갖고 있는 열일곱 10대들의 성장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우지수(김누리 분)는 “강하라가 누구야?”라고 묻는 친구들에게 “나 따돌렸던 애”라고 말했다. 하다솜(이진솔 분)은 “그럼 미지가 걔 친군데 소미지 알면서도 모른 척한거야?”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오히려 우지수는 “너네 괜찮아? 나 중3 때 따돌림 당했었어. 그래도 나랑 같이 다니는 거 그래도 괜찮냐고”라고 물었다. 친구들은 “넌 우릴 뭘로 보고. 장난하냐? 따돌린 애들이 나쁜 거지. 너만 비밀 있어?”라고 답했다.

과거 우지수는 왕따 당했을 때 자신의 SNS에 힘든 심경을 글로 풀어냈던 바. 이 같은 사실과 소미지가 왕따 주동자였다는 소문이 퍼졌다. 전교생은 “쟤가 지수 속였다는데?”, “소미지가 지수 버리라고 했대”, “소미지가 지수 괴롭힌 거야?”라며 수근거렸다.

소미지(김서연 분)가 보는 앞에서 우지수를 격려하거나 그가 포함된 단톡방에서 대놓고 왕따를 당했다. “소미지 왜 전학 왔냐?”, “지수야 힘내”, “학폭충 극혐”, “꼴도 보기 싫다” 등의 메시지가 그것.

소미지는 “내가 저지른 실수가 나에게 돌아왔다”라며 자책했다. 우지수는 “내가 저지른 실수가 너에게 돌아갔다”라고 생각했다. 소미지는 따돌림 당하면서도 반박 한 번 하지 않았다.

OSEN

오히려 우지수는 사태가 커져서 미안하다고 하는 친구들에게 “너네 잘못 없어. 다 내 잘못이야. 인스타에 글 쓴 것도 나고 애들 다 보는 앞에서 미지한테 뭐라 한 것도 나잖아. 내가 이렇게 만들어버린 것 같다. 애들이 미지를 오해하도록”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알고 보니 우지수를 왕따 시킨 주동자는 강아라(김혜원 분)였다. “니가 내 남친한테 꼬리쳤잖아”라고 오해한 것. 우지수는 “뒤늦게 제대로 된 사실을 설명해도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니까”라며 씁쓸해했다.

계속 왕따를 당하는 소미지는 “지수가 겪었던 일을 내가 겼고 있다. 지수도 이렇게 무서웠을까?”라면서도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는 우지수는 “내가 겪었던 무서운 일을 미지가 겪고 있다”라며 “얘들아 나 괴롭혔던 거 미지 아냐”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았다.

친구들은 “너 글쓴 거 잘못 아냐. 애들이 미지 오해하는 것도 중3 때 괴롭힘 당한 것도 네 잘못 아냐”라고 우지수를 다독거렸다. 우지수는 “과거는 바꿀 수 없다. 미래는 바꿀 수 있다”라며 뭔가를 다짐했다.

다음 날 소미지 역시 “과거는 바꿀 수 없다. 나는 잘못을 저질렀다.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지수는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잘못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 이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우지수는 왕따 당하고 있는 소미지에게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왜 아무 말도 안 해?”라며 다가갔다.

/comet568@osen.co.kr

[사진] 다시 만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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