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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배가본드' 이승기, 국정원에 "내가 곧 박살내러 간다" 선전포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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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배가본드' 방송캡쳐


이승기가 국정원에 선전포고했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가 에드워드 박(이경영 분)의 도움으로 모로코에서 벗어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해리는 지원팀과 대치에 "우리한테 왜 이러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지원팀은 "국가의 명령이다"라고 답했다. 차달건은 "국가? 국가가 아니라 존엔마크사겠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고해리는 "이 사람들 다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공무원이고요"라며 총을 내려달라고 했지만 지원팀 팀장은 "우린 명령에 따른다. 총 쏴"라고 지시했다. 기태웅(신성록 분)이 차단기를 내려 차달건과 고해리가 그 틈을 타 탈출에 성공했다.

총알이 고갈되고 차달건은 미키(류원 분)가 기다려 달라던 시간을 끌기 위해 지원팀에게 폭탄을 설치해 뒀다고 말했다. 그리고 타이머가 끝나자 지원팀이 있던 위치가 폭발해 차달건과 고해리, 기태웅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기태웅은 고해리에게 "김우기(장혁진 분) 꼭 살려서 데려와라 나도 명령 받았다. 너네 죽이라고"라며 "국정원 쥐고 흔들 수 있는곳은 대한민국에 단 한 곳 밖에 없다"며 정부가 개입되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기태웅은 고해리에게 "지금 믿을 수 있는건 너밖에 없다"며 전화번호와 암호명 배가본드를 알려주었다. 이후 기태웅은 김세훈(신승환 분)에게 "우리가 죽인게 아니야 우리는 운 좋게 살아남은거다. CCTV 녹화본 다 지워"라고 지시했다.

이후 민재식(정만식 분)은 한기수(김민서 분)에게 약을 건네며 "그거 밥에다 잘 타서 강국장 줘라. 발작 좀 일으키다가 심정지 오는거다. 부검은 안된다. 그 새끼 숨만 쉬고 있어도 우리한테 방해가 된다. 미리 싹을 안 잘라 놓으면 나중에 큰 후환이 올거다"라고 지시했다. 한기수가 강주철(이기영 분)의 밥을 챙겨가자 공화숙이 밥을 받아 전해줬다. 그리고 민재식은 CCTV로 강주철이 밥을 먹고 쓰러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강주철이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

무사히 모로코 항구에 도착한 차달건에게 에드워드 박은 "화물선이 도착할거다. 그걸 타고 한국에 들어오면 된다. 이번 사건에 대한민국 정부가 개입되어 있다. 이제 그만 손을 떼시는게"라고 말했다. 이에 차달건은 "김우기 내 손으로 직접 법정에 세울거다"라고 답했다. 에드워드 박은 "오상미의 기자회견으로 저도 지금 곤란한 상황이다. 언론이고 수사기관이고 아무도 못 믿는다. 그만큼 많이 외롭고 힘든 싸움이 될거다"라고 조언했다.

기태웅은 기자회견에서 "차달건과 고해리가 에드워드 박과 은밀한 공생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광덕(고규필 분)은 "국정원도 존엔마크사에 매수당한거다. 믿지말아라"라고 말해 끌려나갔다. 그리고 기태웅은 차달건과 고해리가 김우기를 납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후 에드워드 박이 김우기 납치 혐의로 체포 되었다.

고해리는 총알치킨에 전화해 암호명 배가본드를 말했다. 그리고 강주철이 고해리의 전화를 받았다. 강주철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민재식이 니들 잡으려고 혈안이 되있다. 교란작전이 필요해"라고 말했다.

한편 차달건이 국정원에 "내가 곧 박살내러 갈거다"라고 선전포고해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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