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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집사부일체’ 코리안특급 박찬호, 모교서 투머치 스피드 캐치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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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 '집사부일체‘


[헤럴드POP=최하늘 기자]TMT 사부 박찬호와 집사부 멤버들이 만났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가 충남 공주에서 사부 박찬호를 만났다.

집사부의 사부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였다. 박찬호는 “지금이 한창 밤 딸 시즌이라 야구 할 때도 자주 왔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님이 산에서 밤 줍기를 하셨다”면서 빨리 밤을 다 주워서 내려가자고 말했다. 집사부 멤버들은 함께 밤을 줍기 시작했다. 박찬호는 “한 포대에 3만원이다 얼마나 하는지 알고 나니까 밤이 썩었다고 못 버리겠는 거야, 안 도와드릴 수가 없지 어린 시절을 먹여 살려줬다”면서 밤을 주었다. 박찬호는 “내가 미국에 살고 내 딸들이 미국에 살지만 뿌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 그런 걸 많이 알려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찬호와 만나자마나 밤을 주운 후, 박찬호의 본가로 향했다. 박찬호의 어머니는 “비 오는데 밤 줍느라 고생했다”면서 간식을 내주셨다. 어머니는 “밖에 나가선 왜 이렇게 말을 많이했냐 집에서는 하루 종일 있어도 할 말만 하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호의 아버지는 수다를 늘어놓았고 옆에서 듣고 있던 박찬호는 “여기가 원조 TMT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갑자기 튀어나온 재능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박찬호는 “미국에 있을 때도 아버지가 아침마다 시를 보내주신다”면서 가장 감동을 받았던 시를 낭송했다. 박찬호의 아버지는 “내가 공부를 못 마쳐서 대학모자 씌워서 사진 찍고 싶은 게 소원이었는데 야구를 잘한다고 하니 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와 집사부 멤버들은 박찬호의 모교 야구부를 방문했다. 박찬호의 조카 역시 같은 야구부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상황, 박찬호의 조카는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 작은아버지다”라고 말하면서도 “지금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정근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호와 조카는 캐치볼을 시작했고 긴장한 조카의 모습에 양세형은 “긴장되겠지 삼촌이랑 캐치볼 하는데 긴장 안 되겠냐”고 말했고 이승기는 그렇겠다면서 “삼촌이 박찬호잖아”라며 끄덕였다.

육성재가 타석에 서서 박찬호의 공을 받았고 육성재는 “감히 휘두를 엄두가 안난다”면서 공을 피했다. 육성재는 “공이 저 앞까지 오다가 너무 빨라서 안 보인다”면서 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타석에 선 양세형은 바짝 긴장했다. 양세형은 “안 피했으면 맞았어!”라면서 깜짝 놀랐다. 박찬호는 “똑같은 창문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던져야 타자들이 직구인줄 알고 친다”면서 직구와 커브의 차이를 보여줬다. 박찬호는 “멀리 있는 작은 물건도 맞힐 수 있냐”는 이상윤의 질문에 곧바로 시범을 보였고 1.5리터 페트병부터 작은 캔까지 맞혀 살아있는 제구력을 보여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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