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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같이펀딩’ 유희열, 12세 작가 만나고 깜짝 “너무나 사랑스러운 영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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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같이펀딩'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의미있는 펀딩은 계속됐다.

20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사과 농원을 찾아 일손을 돕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인나는 사과농원에서 열심히 일하는 멤버들을 위해 사과 요리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손님이 찾아올 경우 직접 판매를 담당하기도. 그녀는 능숙하게 손님을 응대했다. 유인나는 사과잼과 사과샐러드, 사과카레를 만들었다. 유인나의 음식을 맛본 멤버들은 “카레가 너무 맛있다”, “굽은 등도 피게 만들 맛이다”라며 연이어 감탄했다. 농원 주인 역시 “돈 주고 사먹으라면 먹을 것 같다”며 인정했다.

새참을 먹은 후 멤버들은 사과 잎을 따고 가지치기를 하며 사과들이 골고루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일했다. 수확한 사과를 직접 선별, 포장하기도. 장도연은 펀딩을 호소하며 “다른 태풍 피해 농가에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에코백 펀딩을 기획한 유희열, 노홍철, 장도연은 디자인에 참여할 작가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갤러리에서 작품을 구경하던 중 이수 작가가 도착했고, 작가의 정체를 안 세 사람은 깜짝 놀랐다. 이수 작가는 12세의 남학생이었기 때문.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기 위해 머리를 기르고 있다고. 작가는 8살 때 첫 책을 출판한 후로 지금까지 5권의 책을 냈다고.

작가의 작품을 읽던 세 사람은 이수 작가의 섬세한 감정에 모두 놀랐다. 이수 작가는 유희열의 디자인 제안에 흔쾌히 응했고, 함께 작업실로 향했다. 이수 작가는 몇 시간 사이 세 사람과 부쩍 친해진 모습을 보였고, 카메라 감독에게도 “지금 하는 일이 삼촌에게 의미가 있어?”라고 스스럼없이 어른스럽게 묻기도. 이수 작가와 동생 우태는 함께 환경에 대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떠나기 전 유희열은 “너희같이 사랑스러운 영혼이 있는 줄 몰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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