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 ‘날 녹여주오’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원진아가 지창욱에게 사과했다.

20일 방송된 tvN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에서는 산속에서 입맞춤을 한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원진아 분) 사이의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장소 헌팅을 하다가 길을 잃고 갑자기 체온이 올랐던 위기 상황에서 마동찬은 고미란에게 자신의 해열제를 양보하고 정신을 잃었다. 비가 내리는 바람에 가까스로 의식을 찾은 마동찬을 보고 고미란은 자기도 모르게 입을 맞췄다.

산에서 내려온 마동찬과 고미란은 어색하게 서울로 돌아갔다. 마동찬은 “장소 헌팅은 다음에 하자”며 말을 돌렸다. 집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려는 고미란에게 마동찬은 “무슨 할 말은 없냐”고 물었고 고미란은 “없다”면서 후다닥 차에서 내렸다. 고미란은 마동찬에게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사과는 드려야하지 않냐”고 말했다. 마동찬은 “도대체 뭐가 죄송하냐”고 물었다. 고미란은 “키스한 거 죄송하다 죽기 전에 키스는 한 번 해봐야 하지 않나 싶었다 근데 죽지도 못하고 살아나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동찬은 ‘오늘은 쉬고 다음에 이야기 하자“고 말했지만 고미란은 ”뭘 다음에 이야기하냐 여기서 끝내자 사과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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