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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고미란(원진아 분)은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20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키스 후 어색한 분위기 속에 집에 함께 오는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의 모습이 나왔다.
방송국에 조연출로 취직한 고미란은 마동찬과 함께 장소 섭외를 위해 지방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시골에서 프로그램에 나올 장소를 미리 탐사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복잡한 길에서 길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햇볕은 강했고, 냉동인간인 두 사람의 체온은 오르기 시작했다. 마동찬은 "해열 시약 먹자"며 고미란에게 말했지만 그녀는 약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약이 없던 고미란은 체온이 32.8도까지 올라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다시 정신을 차린 고미란은 옆에 쓰러져 있는 마동찬을 보고 키스를 했다.
키스 후 어색해진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정신을 차린 고미란은 어색해하며 마동찬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대화 없이 고미란의 집 앞에 도착했다. 서둘러 내리려는 고미란에게 마동찬은 "나한테 할말 없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없다는 말만 남긴채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 들어 온 고미란은 마동찬에게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며 "죽기 전에 키스는 해봐야 할 것 같아 그랬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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