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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어하루' 원작 작가 "김혜윤·로운 등, 캐릭터와 딱 맞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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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MBC 제공]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원작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 이미지.


[OSEN=연휘선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참신한 소재와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는 가운데, 원작 웹툰 작가가 뜨거운 인기에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 측은 원작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의 무류 작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어하루'는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임을 깨달은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최근 방송된 12회가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49 시청률도 3.1%를 돌파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는 웹툰 원작임을 보여주듯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출연진의 비주얼은 물론 아름다운 영상미, 탄탄한 연출로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인기리에 완결된 원작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실사화하면서 드라마만의 매력이 더해져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와 관련 무류 작가는 '어하루'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체감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웹툰과 또 다른 드라마 만의 매력이 넘친다"고 호평했다. 이어 "김혜윤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캐릭터와 딱 맞는 느낌"이라며 "몰입해서 보고 있다"고 감상을 남겼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배우들의 피지컬이 '심쿵' 요소로도 손꼽히는 터. 무류 작가는 "남녀 주인공의 키 차이는 순정만화의 고전적인 클리셰인데 '어하루' 속 실제 주인공들의 모습이 이를 잘 구현하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중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아름다운 연출에 대해서도 "웹툰 자체의 설정이 각색하기에 어려울 수 있어 걱정한 부분도 있었지만, 연출적으로 쉽게 풀어낸 부분들이 많아 원작자 입장에서도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웹툰과는 다른 드라마만의 연출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도 묘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어하루' 문주희 프로듀서는 "원작의 아름다운 그림 톤도 좋았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에 끌렸다. 1020세대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단순히 10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작을 발굴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흥미로운 대본, 섬세한 연출, 열정 가득한 배우들을 통해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요소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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