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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악플의 밤’, 4개월 만에 폐지 “故설리와 함께 해 영광이었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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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악플의 밤’이 종영한다.

21일 오후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 측은 “지난 11일 방송된 16회를 마지막으로 ‘악플의 밤’을 종영한다”고 밝혔다.

‘악플의 밤’은 대표 MC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이후 제작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고인의 부재 하에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여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

매일경제

‘악플의 밤’이 종영한다. 사진=JTBC2


지난 6월 21일 첫 방송된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신개념 본격 멘탈 강화쇼다.

故설리는 신동엽, 김숙, 김종민과 함께 MC로 활약해왔다. 고인은 MC로 활약하며 자신의 소신을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사망 소식에 시청자들은 ‘악플의 밤’의 영향이 있지 않았겠냐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폐지 요구가 쏟아졌고, 결국 프로그램은 4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 JTBC2 ‘악플의 밤’ 공식입장

JTBC2 ‘악플의 밤’은 지난 11일(금) 방송된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됩니다.

‘악플의 밤’은 대표 MC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이후 제작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고인의 부재 하에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여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故설리 님과 함께 한 시간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악플에 경종을 울린다는 기획의도에 공감해 주시고, ‘악플의 밤’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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