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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동상2' 최수종 "부부 설렘? 낮·밤 상관無‥방송 자체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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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최수종이 설렘에 집착(?)하는 이유가 밝혀져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돌아온 원조 잉꼬부부, 하희라와 최수종이 함께 인사했다. 최수종은 "26년 동안 세상에 모든 거 다 싫고 하희라만 좋은 남편"이라 소개, 하희라는 민망해 하면서 "그런 남편과 살고 있다"고 인사했다.

MC들은 최수종에게 설렘에 대해 물었다. 최수종은 "매일 콩닥거리는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찰나의 떨림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자나깨나 하희라씨가 옆에 있어야해, 희라가 없을 때는 침실 아닌 소파에서 잔다, 최장 3개월 동안 침실 방문을 열어보지 않았다"고 말하며 갓수종 위엄을 보였다.

최수종은 한 달 살기의 최적의 장소로 메밀꽃이 만개한 곳을 전했다. 그러면서 메밀꽃 꽃말이 연인이라며 "벌써부터 콩닥거린다"고 했다. 이에 하희라는 "심장이 안 뛰면 죽는다"며 장군 포스를 보였고, 최수종은 "왜 나만 설레냐, 하희라씨는 안 설레냐"고 물었다. 하희라는 "같은 감정인데 표현이 다를 수 있다, 난 좋다, 좋은 것 안에 설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26년 살았는데 설렌다는 부부가 있을까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쩔 땐 최수종의 속을 물어보고 싶다면서 "한 달 살기에서 설레는지 정확히 답을 해줄 테니 다음부터 그런 질문 하지마, 이번에 마지막"이라 뿌리를 박았다.

설렘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최수종은 "좋음의 윗 단계, 부부에게 특화된 설렘"이라면서 "방송에선 철저히 자체검열한다"고 했다. 이에 낮져밤이 조현재가 놀라워하자, 최수종은 "시간이 지나도 낮이고 밤이고 상관 없어야한다"며 부부 대상의 위엄(?)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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