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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첫방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동생 위해 지하철 경찰대 형사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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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유령을 잡아라'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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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령을 잡아라'가 베일을 벗었다.

21일 오후에 처음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 이영주/연출 신윤섭)에서는 지하철 좌석 아래에 시신이 발견되며 세상을 떠들썩해졌다.

지하철 경찰대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운지방 경찰청장 김형자(송옥숙 분)와 홍보담당관 전원출(안상우 분)이 지하철을 방문했다.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김선호 분)은 지하철 경찰대 형사들과 소매치기범 검거 시범을 보였다.

그때, 김형자의 지갑이 없어졌고, 고지석은 지하철에서 활동하는 소매치기단인 '메뚜기떼'를 의심했다. 그때, 지하철 좌석 아래에서 시신이 발견되며 지하철은 아수라장이 됐다. 시신은 지하철 연쇄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드러났고, 김형자는 하마리(정유진 분)와 김우혁(기도훈 분)에게 수사할 것을 명했다.

지하철 내부를 잠복하던 고지석은 유령(문근영 분)과 마주쳤다. 유령은 취한 척 쓰러져, 자신의 목걸이를 훔치는 범인을 잡았고, 고지석을 한 패로 오해해 수갑을 채웠다. 유령은 범인을 잡아와 지하철 경찰대에 "면접을 보러 왔다"고 인사했다. 고지석은 유령을 못마땅해하며 위법행위 등을 빌미로 불합격시켰다.

고지석이 유령의 뒤에서 구두를 이용해 몰래카메라를 찍는 범인(이하 몰카범)을 발견했다. 뒤쫓아 몰카범을 잡았지만 이미 파일은 공범에게 전송된 뒤였다. 이에 고지석은 유령을 피해자 신분으로 불렀다. 사진과 영상이 올라간 사이트에서 자신의 사진을 찾던 중 유령은 몰카범들의 범행 예고 글을 발견했다.

함께 잡으러 가자는 유령에게 고지석은 지하철 경찰대의 업무가 아니라며 다른 곳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두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에 유령은 흥분하며 총을 챙겨 들고, 오토바이에 올라 몰카범들을 찾아 나섰다. 고지석은 어쩔 수 없이 유령과 함께 오토바이에 올랐다.

유령은 가까스로 잡은 몰카범들을 놓쳤고, 고지석은 이만진(조재윤 분)과 강수호(안승균 분)를 호출했다. 고지석은 범인을 잡기 위해 위법행위도 서슴지 않는 유령에게 "내 방식이 아니다. 구멍이다. 배를 침몰시키는 구멍"이라며 경고했다. 유령은 절차와 준법을 강조하는 고지석이 되려 구멍이라고 일갈했다.

다음날이 되어 몰카범들은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해 납치해 차에 태웠고, 그들을 발견한 유령과 고지석은 몸을 날려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고지석은 유령을 칭찬하면서도 "나랑 진짜 안 맞아요. 하루가 일 년 같았어. 나한테 좀 무리예요"라며 유령을 끝내 같은 팀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지석은 지하철 구석구석부터 거울 위치, 노선도까지 알고 있는 유령에게 의문을 가졌다.

유령은 과거 일란성쌍둥이 동생이 지하철 연쇄 살인 사건의 케이스라고 주장했지만, 시신이 나오질 않았다며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령은 동생의 사진을 보며 "외운 게 아니라, 외워진 겁니다"며 눈물을 흘렸다.

고지석은 고심 끝에 유령을 지하철 경찰대에 합격시켰다. 당직 근무를 서던 유령은 몰래 지하철 터널로 향했다. 유령은 터널을 바라보며 '지하철 유령이 사람들 눈을 피해 시신을 옮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은 터널, 지하철 유령 넌 내 손으로 끝낸다'며 생각했다.

이어 유령의 뒤에 흉기를 든 실루엣이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tvN '유령을 잡아라' 첫차부터 막차까지 일상의 희로애락이 담긴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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