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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밥은 먹고 다니냐' 임하룡, "코미디는 40대면 원로" 젊은 오빠의 고백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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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임하룡이 김수미의 국밥집에 등장했다.

21일에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임하룡이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임하룡은 "신인가수와 함께 왔다"며 함께 온 가수 폴 송을 소개했다. 임하룡은 "서효림과 드라마, 영화를 같이 했다"라고 친근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임하룡은 "최양락과도 함께 영화를 한 적이 있다. '맨발의 기봉이'를 함께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하룡은 최양락을 보며 "나이는 내가 더 많지만 우리는 거의 같이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서효림은 임하룡을 보며 "하나도 늙지 않으셨다. 여전하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임하룡은 "다른 건 몰라도 머리 염색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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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은 "형님이 그때 별명이 뭐였는지 아냐"며 "그때 별명이 노인네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양락은 "형님처럼 모든 걸 다 이룬 분이 없다. 코미디계에서도 전설이었고 영화로도 상을 받으셨다. 음반도 내셨다"라고 말했다.

이때 김수미가 등장해 임하룡과 인사를 나눴다. 임하룡은 "영화 촬영할 때 맨날 반찬을 싸오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이게 직업이 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경조사에서 임하룡씨를 못 본 적이 없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후배"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자신에게 한 번도 본 적 없는 김수미의 다정한 모습에 당황하는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

임하룡은 "예전에 탤런트 시험을 봤다"라며 "요즘 이장님 역할만 계속 들어온다. '맨발의 기봉이' 때도 이장이었고 '구해줘2'에서도 이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나도 영화 두 편을 욕쟁이로 나왔다. 그게 빵 터지니까 그 이후로 계속 욕쟁이 역할만 들어왔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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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부에 대해 임하룡은 "드라마 끝나고 좀 쉬었다. 그 사이에 그림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외국은 70대, 80대도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점점 수명이 짧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하룡은 "코미디는 40대만 돼도 원로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예능에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들이 나와서 얘기도 자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임하룡이 "오늘 욕쟁이 할머니 컨셉 좀 해달라"고 이야기를 하자마자 김수미는 욕을 쏟아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hoisoly@osen.co.kr
[사진 :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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